[대입] 대학입시 칼럼

안녕하세요?

스터디홀릭 운영자 강명규쌤입니다.

 

상담하다 보면 자기소개서가 별로 중요하지 않다던데 진짜냐고 묻는 분들이 계세요. 일부 강사들이 그런 식으로 이야기하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똑같은 사안을 놓고도 강사마다 이야기하는 결이 달라져요. 강사마다 먹고 사는 방법이 다르기 때문이지요. 컨설턴트나 자소서 특강을 파는 강사들은 당연히 자소서의 중요성을 강조해요. 그 반면에 내신강사나 수능강사는 자소서가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이야기하지요.

 

그럼 누구 말이 맞는 것일까요? 사실 둘 다 맞습니다. 다만 양쪽 모두 자기에게 유리하도록 부풀린 것뿐이지요. 학부모들이 적당히 오해하도록요.

 

1. 자소서가 중요하지 않다고 하는 이유

 

- 자소서가 중요하지 않다고 하는 이유는 자소서로 내신을 뒤집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에요. 자소서는 학생부에 다 담지 못한 내용을 추가설명하는 성격이 크거든요. 그래서 자소서를 잘 썼다고 학생부 내신을 뒤집고 합격하는 경우는 드물어요.

 

- 그렇기에 내신강사나 수능강사는 자소서보다 성적을 더 신경쓰라는 의미로 자소서가 중요하지 않다고 이야기하는 것이지요. 자소서 내용이 다소 부족해도 성적이 더 좋으면 합격가능성이 높으지니까요. 학생에게 가장 중요한 스펙은 성적이거든요.

 

2. 자소서가 중요하다고 하는 이유

 

- 같은 대학, 같은 학과에 같은 전형으로 지원하는 같은 유형의 고등학교 학생들은 내신 성적이 비슷해요. 대부분의 학생이 학교나 학원의 지도를 받아 지원하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박빙의 승부가 돼요. 작은 차이가 합불을 가르지요. 실력 차이가 크지 않다면 더 진정성 있게 쓴 학생이 더 좋은 평가를 받을 수밖에 없어요.

 

- 그래서 컨설턴트나 자소서 강사들은 자소서가 중요하다고 이야기하는 거에요. 내신이 안 좋은 데도 자소서를 잘 썼다고 합격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지만, 내신이 좋아도 자소서를 엉망으로 쓰면 불합격될 수 있으니까요.

 

- 그렇다고 자소서에 시간을 너무 많이 사용할 필요는 없어요. 자소서는 기본만 해도 되거든요. 자소서에 쓰지 말라는 내용은 쓰지 않고 가이드라인에 맞춰 작성하기만 해도 무난한 평가를 받을 수 있지요.

 

자소서 작성 시 가장 중요한 점은 쓰지 말라는 내용을 절대로 쓰지 않는 거에요. 어떻게든 돌려서 쓰려는 분들이 많은데 자칫하면 한 방에 훅 갈 수 있거든요. t_t

 

※ 강명규쌤의 3줄 요약
1. 자소서로 내신을 뒤집는 것은 매우 힘들다.
2. 박빙의 승부일 때 자소서의 진가가 발휘된다.
3. 쓰지 말라는 내용은 절대로 쓰지 말자

 

 

이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캉쌤에게 커피 한 잔 쏴주세요!! ( ★ 클릭! ★ )

많은 분들의 따듯한 후원을 기다립니다.

 

 

※ 스터디홀릭은 강명규 쌤이 운영하는 교육 공유 사이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