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 특목고 합격수기

11월1일 1시 에합격을 발표한 청심국제중..

준비는 많이 했어요. 덜컥 붙고나니 덜컥 겁도 납니다. 이게 잘한건지...일반중,고 가서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내신 받고 대학가기를 바랫고 제아이의 사춘기도 보고 슬플때 기쁠때 같이 느낄수 있는 시간을 가평에다가 저당잡혓으니..이감정이 도무지 뭐지??싶습니다.

핑게라면 아이가 올라갈 중학교는 평범한 학교 인데 같이 올라갈 동네 친구들이 아이랑 어울리지 못하고

학습분위기가 너무 아니였어요.아이는 가기싫다고 공부에 적극적이고 팀별로 하는 수업에 잘 참여하는 그런 친구들있는 학교로 가고싶다고 햇어요. 정말 강남가야하나? 하고 여기저기 집을 알아봣어요.

다들 좀 한다는 친구들은 다 이사갔거든요. 그동안 모아논 스펙과 공부성적 그리고  집에서 자소서연습

마지막 아이의 자존심을 건드리지 않고 격려 가 이번 합격에 요인이 되어버린것 같아요.

그러나 지금 수시,정시 이런말 오고가니 제가 국제중이 잘한 선택인지....걱정이 그냥 쌓이네요.

꼴등해도 자기는 행복하다고..후회안할꺼라고 하는데 전 벌써부터 한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