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정말 고민되는 상황이네요. 그럼 상황을 개선해 보시는 것이 어떨까요?
반 아이들을 캉쌔주니어때문에 바꿀수는 없으니 일단 선생님을 바꾸는 거죠...
그 얌전한 아이들 있는 반으로 배정받으시고 원장선생님께 스마트폰이나 사탕은 주지 말아 달라고 얘기하세요. 요즘 너무 어린 아가들이 스마트폰 중독에 빠져서 결국 게임중독으로 연결되는 문제가 많이 대두되고 있으니 충분히 명분이 있잖아요. 그리고 사탕도 막대사탕인지 그냥 사탕인지 모르겠지만 막대사탕이라면 물고 돌아다니다 넘어져 크게 다칠수 있고 그냥 사탕은 잘못 삼켜 질식의 위험이 있으니 안전문제라 요것도 충분히 얘기할 수 있는 거구요.
근데 그 선생님 좀 그렇네요. 이제 두돌도 안된 아기들한테 스마트폰이며 사탕을 주다니....
열공서포터(여,운영자,경기 성남시 분당구)
2012-04-05 오후 5:44:28
그렇죠? 두돌도 안된 아이들에게 스마트폰과 사탕을 준 건 좀 그렇죠?
제가 빤히 보고 앞에서 스마트폰으로 아이들에게 뽀로로 애니메이션을 보여주는데
말릴 수도 없고 뭐라 할 수도 없고 난감하더라고요.
저희 집에서는 아직 되도록 텔레비젼도 안 보여주고
스마트폰도 절대 안 주고 있거든요.
햇볕한줄기님 말씀처럼 조용한 아이들 반으로 해달라고 부탁 드리고
스마트폰이나 사탕은 절대 금해달라고 부탁드려야겠어요^^
좋은 말씀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LV6cca7(여,학부모,울산 남구)
2012-04-05 오후 3:06:19
어린이집은 주변환경도 그렇지만 일단은 아이의 정서에 제일 영향을 끼치는게 담당 선생님이신데요. 베테랑 선생님은 상황대처 능력은 뛰어난데 본인 스스로가 숙련되다 보니 가끔씩 초심을 잃으실때가 있더라구요(그저 제 경험일뿐이지 전체적 상황은 아니에요) 비유가 맞는지 모르겠지만 첫아이 키울때는 모든것이 조심스럽고 모든것에 의욕이 넘쳐서 아이위주로 생각하지만 둘째 때는 첫애 키워본 경험이 있어서 좀 풀어지기 쉽잖아요? 다치거나 아파도 경험이 있어서 덜 놀란다거나 하는...
어떻게 하면 아이들을 빨리 조용하게 만들고 관심쏟을 거리를 잘 아니까 그런데 치중하는 경향이 있는것 같아요.
경험이 얼마 안되는 선생님들은 군기가 빡 들어서리 잘 하려고 애는 쓰는데 좀 미숙하고 실수도 잘해서 완벽주의인 엄마들이 보기엔 답답하기도 하고요.
오로지 제 사견일 뿐이에요.
쓰고보니 횡설수설이네요^^;
열공서포터(여,운영자,경기 성남시 분당구)
2012-04-05 오후 5:47:26
맞아요~맞아요~~
아무래도 경험이 많으신 분이시다 보니
아이들 관심을 쏟을만한 것에 그냥 치중하시더라고요.
가끔 아이들 좋아할 만한 것 위주로 하시다 보니 초심을 잃을 때가 많으신 거 같고요.
말씀해 주신 내용들에 공감이 많이 됩니다.
역시 연륜이 있으셔서 그런지 하나 하나 와 닿네요~^^
고민 좀 해보고 원장 선생님을 통해 조심스럽게 건의해 보도록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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