헉..그러다가 열공님과 뱃속아기가 위험하겠어요. 출산하실때까지 캉샘이 데리고 오시면 안되나요?
열공서포터(여,운영자,경기 성남시 분당구)
2012-06-26 오전 12:18:03
캉쌤이 그 시간에 항상 바쁘게 일하는 시간이라 말하기가 좀 그렇더라고요.
오늘은 후딱 안고 데리고 오리라 굳게 결심하고 가는데
매번 힘이 딸려서 떡이 될때까지 뛰놀다가 오네요.애고고고~~
LV22햇볕한줄기(여,학부모,서울 강북구)
2012-06-26 오전 1:22:00
말하긴 뭐하지만 유럽에서 아기끈을 사용하는 사진을 본 적이 있어요.
흡사 강아지 산책시키듯이 아기 가슴에 엑스자로 안전벨트처럼 메고 엄마가 끈을 잡고 가는거죠. 우리나라 정서에는 아기가 무슨 강아지냐 하겠지만 실용적인면에서는 좋은거 같더라구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아기가 갑자기 차도로 뛰어들거나 위험한거 만지면 안되잖아요. 아기끈을 사용할수도 없고 참 큰일이네요. 캉쌤주니어는 지금 한창 체력과 호기심에 물이 올랐을 때인데요.....
열공님이 캉쌤주니어 얘기를 하실 때 보면 저희 아들이 떠오릅니다.
지금 생각해도 첫째라서 뭘 모르니까 키웠지 둘째였으면 내다 버렸을지 모른다고 하거든요. 하도 호기심 많고 힘도 좋아서 동에 번쩍 서에 번쩍하고 엄청 부잡스러워서 별명이 정부잡이었거든요(성이 정씨라서....)
그런데 4살이 되니까 정말 기적적으로 성격이 180도 변해서 갑자기 근엄하신 양반모드가 되더라구요. 평생 쏟을 에너지를 4년동안 집중해서 쏟아부은 것처럼요. 어쩌면 캉쌤주니어도 4살쯤 되면 근엄한 도련님 모드로 변하지 않을까요?
열공서포터(여,운영자,경기 성남시 분당구)
2012-06-26 오전 1:25:33
햇볕한줄기님의 말씀을 듣고 보니 조금은 희망이 생기는 그런 느낌이에요~^^
제발 동생 태어나면 근엄한 형님이 되어 주었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말씀하신 그 아기끈 한번 알아봐야겠네요.
사실 끈으로 묶어 다니는 것이 그닥 보기는 좋지 않겠지만 지금 제게는
너무 너무 꼭 필요한 물건인 것 같아요.
폭풍검색으로 한번 알아봐야겠어요.
이러다가 정말 땡볕에 쓰러지는거 아닌지 걱정되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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