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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22 햇볕한줄기
(여,학부모,서울 강북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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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내지 마세요. 솔직히 캉쌤주니어 지금 캠프 간거 하나도 기억 못해요.
캉쌤주니어 아직 말 잘 못하잖아요. 초등학생 아이들처럼 자기들끼리 뭐가 재밌었다는 둥 그러면서 수다 떨 것도 아닌데 괜한거 신경쓰지 마세요.^^
어린이집에서 아이들 안전관리에 철저히 신경쓰시겠지만 아무래도 야외로 나가면 공간이 넓어지는 만큼 예기치 못한 사고가 생길지 모르거든요.
예전에 미아 찾는 프로그램에 나온 예도 누나와 함께 어린이집 소풍에 보냈는데 눈 깜짝할 사이 3살짜리 남자애가 없어진거에요. 수소문해보니 어떤 아줌마가 데리고 가는거 본 사람이 있다는데 결국 못찾았죠. 3살인가 위인 누나는 누나대로 동생을 잃어버렸다는 죄책감 때문에 괴로워하고 엄마는 엄마대로 괜히 보냈다는 후회로 괴로워하구요. 몇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미아 찾을 때 나오는거 보니 아직 못찾은거 같더라구요.
극단적인 예이긴 하지만 조심해서 나쁠거 없지요. 내년부터 다녀도 앞으로 유치원, 초등, 중등, 고등까지 캠프 참가할 일 많으니 걱정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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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사실 지금까지 봄 소풍이며 현충일 국립묘지 참배를 비롯한 모든 야외 활동은 안 보냈었거든요.
저 혼자 캉쌤주니어 데리고 나가도 정신이 하나도 없는데 선생님 혼자
여러 아이들 돌보시려면 아무래도 힘드실 것도 같고 정말 안전사고 날 까봐서요.
나중에 어린이집에 야외활동 전시를 해 놨는데 캉쌤주니어가 아무리 봐도
본인 사진은 없으니까 살짝 아쉬워 하는 표정으로 저는 바라보더라고요.
그래서 "보낼 걸 그랬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너무 어려서 걱정이 되서요.
제가 너무 과잉보호 하는 엄마가 아닌가 싶어서 고민하고 있었는데
햇볕한줄기님의 말씀을 듣고 보니 그냥 결정한대로 보내지 말아야 겠다 싶네요.
좋은 말씀 너무 너무 감사해요~^^
덕분에 흔들렸던 마음이 다잡아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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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7 cca7
(여,학부모,울산 남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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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이 아니고 당일치기라면 보내셔도 될것 같은데요. 제 친구 하나도 어린이집 원장인데 거긴 0세부터 3세까지만 받거든요. 그 어린것들 다 데리고 할건 다 하더라구요. 가서 아기들이 신나게 잘 노는거 보면 힘들어도 보람을 느낀대요.
더위도 잘 타고 땀도 많다는 캉쌤 주니어가 물놀이를 너무너무 즐거워할것 같아요.
그냥 제 생각이고 열공님이 결정할 문제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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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1박이 아니라 당일치기라 저도 좀 고민했어요.
가면 캉쌤주니어 성격에 소리 지르며 뛰어 다니면서 좋아할 것 같아서요.
그 모습이 눈앞에 선~하더라고요.
그런데 가서 하는 내용들이 워터 바이크 타기, 바나나 보트 타기, 호핑 말타기, 3D영화감상 이더라고요.
이런 것들을 하기에는 너무 어리지 않을까 싶어서 망설이게 되었어요.
친구분 중에 어린이집 원장 선생님이 계시다니 멋지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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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3 베르가못향기
(여,학부모,서울 강북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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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안보낼 것 같아요^^
물론 선생님들이 최선을 다 하시겠지만, 백에 하나 일어나는 사고는 돌이킬 수 없으니까요.
다른 견학활동도 아닌 야외물놀이활동이라 아이들 케어가 만만치 않을 듯 하고, 저런 활동들 하기엔 아직 캉쌤 주니어가 어리지 싶네요^^
지금은 눈을 뗄 수가 없는 나이이니, 안전한 장소에서 엄마아빠와 추억쌓기 많이 하고, 좀 더 커서 더 많이많이 신나게 놀게 해 주시는게 어떨까 하는 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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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캉쌤주니어가 좀 조용 조용하고 차분한 성격이면 모르겠는데
요즘 기운이 넘치다 못해 자기의 힘을 주체하지 못하고 있어요.
하다 못해 짧은 거리도 걷지 않고 무조건 뛰어요.
뭐만 보면 생각이고 뭐고 돌진!! 하고 보고요.
엄마인 저도 하루에 몇번씩 소리 지르고 야단 치다 보니
어린이집 보내면서도 선생님께 죄송할 때가 많거든요.
얼마나 힘드실지 걱정도 되고요.
그런데 야외에 까지 나가면 더 흥분해서 날 뛸까봐 보내면
선생님 고생하실 것 같아 더 못 보내겠어요.
아마도 캠프 다녀오시면 선생님 2박 3일 링겔 맞으셔야 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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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 세딸의엄마
(여,학부모,경기 포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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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지금 13개월된 막내 어린이집에 보내는데요 3월부터 다녔거든요
봄소풍도 다녀왔고 몇가지 현장학습 딸려 보냈어요
물론 제일 어린반이라 아이들이 세명이고 그중에 하나는 빠지고 해서 거의 일대일로 다녀오긴했지만 아이는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어린이집 끝날시간에 데릴러가면 울면서 매달리곤했었는데 소풍다녀온 날은 기분이 너무 좋아서 울지도 않고 신나서 혼자 노래하고 춤추고 물론 엄마가 보기에 춤이고 노래긴 하지만요 어쨌든 아이가 너무 좋아해서 행복했었지요 나중에 커서 기억은 못하겠지만 지금 현재 아이가 행복해한다면 그것도 아이의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거라고 생각해요
걱정은 되시겠지만 어린이집선생님들을 믿어보시는것도 괜찮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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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호~ 13개월이면 아직 어린데 잘 적응하고 있다니 정말 대견하네요.
확실히 위로 형제들이 있으면 뭐든지 더 빠른 것 같더라고요.
캉쌤주니어도 지난 번에 어린이집에서 처음으로 실내놀이터를 다녀왔는데
어찌나 재미있게 놀았던지 완전 떡실신을 하더라고요.
사진 보니까 아주 엄청나게 소리를 지르며 뛰어 놀았더라고요.
아~ 잘 놀기는 할텐데 보내야 할지 말야야 할지 고민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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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겸결이네
(여,학부모,경기 안양시 만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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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다른 체험학습이나 견학은 보내도 될 것 같은데.. 여러가지 변수가 있는데다 다들 어린 아이라.. 안 보냈었어요.. 대신 주말이라도 같은 내용으로 엄마와 즐겁게 시간을 보내주심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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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물놀이를 주로 하러 가는 캠프인데 제가 임신중이라 물놀이를
할 수 있는 상황이 안 되거든요.
뿐만 아니라 여행을 갈만한 여력도 안되고요.
그래서 어찌해야할지 고민이 되네요.
아직도 보내야 하나 말아야 하나 하루에도 12번씩 왔다 갔다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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