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V27햇볕한줄기 (여,학부모,서울 강북구)   
2013-02-21 오전 9:52:18
   아이를 교육기관이나 보육기관에 보내면 시작되는 고민이 아닌가 싶네요.
저는 애들 어린이집 다닐 때 명절 선물만 챙겼었는데 종일반이어서 담임선생님뿐만 아니라 원장선생님과 다른 반 선생님까지 원에 계신 선생님께 다 돌렸었어요. 규모가 큰 곳이 아니어서 몇분 계시지 않았기에 가능한 일이죠^^
너무 과하게 해서 부담되는 정도가 아니라면 가끔씩은 괜찮은거 같은데 이게 참 어렵죠.... 새로 반도 바뀐다니 작은 선물 하나 챙기시는 것도 괜찮을거 같아요. 근데 제가 무심했던건지 요즘은 어린이집에 뭘 그렇게 많이 보내나 모르겠네요.
 
최고지존열공서포터 (여,운영자,경기 성남시 분당구) 스터디홀릭 운영자
2013-02-21 오전 10:39:35
저는 명절 선물도 전혀 챙기지 않고 그냥 넘겼네요.ㅠㅠ
너무 무심한 엄마인 것 같아요.
다른 엄마들처럼 시시 때때로 간식을 넣거나 선생님 선물을 자주 챙기지는 못해도
그래도 감사의 인사는 했었어야 했는데...ㅠㅠ
선생님께 이런 저런 질문도 많이 하고 캉쌤주니어가 워낙 장난꾸러기라
부탁도 많이 드리는데 정작 선생님 챙기는 건 전혀 나몰라라 하고 있었다니
부끄러워지네요.
다음주에 학기가 마무리 될때 선생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살짝 고민해 봐야 되겠어요.
 
LV27햇볕한줄기 (여,학부모,서울 강북구)
2013-02-21 오전 10:45:09
저는 아이를 온종일 맡겼기 때문에 그런 부담감도 있어서 명절선물을 챙겼지만 종일반도 아니라면 크게 부담가지지 않으셔도 될거 같아요.
LV7연수엄마 (여,학부모,인천 부평구)   
2013-02-21 오전 10:05:43
   때로는 마음에서 진심으로 우러나는 핸폰 문자로도 족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좀 길게 쓰면 더 잘 전달되겠지요? ^^

만약 그걸로는 제 마음을 몰라준다면,
뭐 어쩔 수 없지요! 나는 나의 진심을 전달했을 뿐이고,
그걸 받는 것은 그 사람의 몫이니까요.

재력이 부족할 땐 ^^
쿨함이 좀 필요한 것 같습니다. ㅎㅎ
 
최고지존열공서포터 (여,운영자,경기 성남시 분당구) 스터디홀릭 운영자
2013-02-21 오전 10:37:18
쿨함이 필요하다는 말씀에 공감이 되면서도
성격상 또 그렇게 쿨해지지도 못하고 마음만 조급해 지네요.
연수엄마님 말씀처럼 진심에서 우러나는 장문의 편지나 문자를 적어봐야 겠어요.
마음 같아서는 감사의 선물을 담뿍 드리고 싶지만 그럴 수 없으니
진심을 담아 감사의 마음을 전해야 되겠네요~
LV7나그네777 (여,학부모,서울 구로구)   
2013-02-22 오전 12:40:14
   생각해보니 저도 울 아덜 어린이집 시절 정말 아무것도 쌤들께 해 준것 없었네요 초딩들어선 임원 엄마들끼리 교실 청소도 하고 행사때 마다 간식넣어주고 쌤은 공무원이니 알게모르게 간단한 선물하고 휴~~ 애키우기 넘 힘들 힘들 and 휘청 휘청
 
최고지존열공서포터 (여,운영자,경기 성남시 분당구) 스터디홀릭 운영자
2013-02-24 오전 2:28:35
아이가 자라날수록 엄마의 걱정과 고민도 함께 자라나는 것 같아요.
캉쌤주니어가 어린이집 선생님을 너무 좋아하고 잘 돌봐주셔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은데 사정상 힘들어 여러모로 마음이 쓰이네요.
LV29cca7 (여,학부모,울산 남구)   
2013-02-22 오전 7:42:45
   전 스승의 날 선생님들끼리 나눠드시라고 빵이나 떡을 넣어드린것 말곤 아무것도 안했어요.
 
최고지존열공서포터 (여,운영자,경기 성남시 분당구) 스터디홀릭 운영자
2013-02-24 오전 2:29:00
전 그마저도 안 했네요.
애효~너무 무심한 엄마인가봐요~^^;;
LV29cca7 (여,학부모,울산 남구)   
2013-02-23 오후 2:02:27
   그리고 12개월 이전의 아기를 보육시설에 보내지 않고 집에서 돌보면 한달에 20만원이 나오고 12개월 이후의 아이는 15만원이 나온다고 합니다. 한번 신청해보세요.
손탄스키 앞으로 20만원이 나오면 좋겠어요^^
 
최고지존열공서포터 (여,운영자,경기 성남시 분당구) 스터디홀릭 운영자
2013-02-24 오전 2:30:46
안 그래도 보육비가 나온다고 해서 좋아하고 있었답니다.
자기 기저귀값은 벌어온다면서 궁뎅이 토닥 토닥 해줬어요.
20만원 나오면 형아 어린이집 특별활동비도 내주기로 했어요~홍홍~
LV3보물과보배 (여,학부모,대구 북구)   
2013-02-24 오전 7:17:44
   내아이를 공짜로 봐주는것도 아닌데
눈치(?) + 선물까지 챙겨야한단게
웃기죠
메모지에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 +
부탁이나 감사의 맘을 적어
어린이집수첩에 딸려보내는것두...
글구 그런(?)일들을 적어 공개하는
샘이 좀 그러하네요
원장샘한테까지 선물하는건
돈대비 효과는 별루라고 생각해요

화려한 시설, 각종수업,교구들...
중요한것 아니구요
캉쌤주니어한테
하루에3~4번 따뜻한 눈길주는
그런곳이 제일인것 같아요
 
LV29cca7 (여,학부모,울산 남구)
2013-02-24 오후 4:58:15
선생님의 어머니들의 편지와 선물을 공개한것은...그러기를 바라는 엄마들도 있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직접 감사인사를 하는것 보다는 만인(?)이 알도록
드러내는 것을 흐뭇해 하는 분들이 계시기 때문이죠. 어린이집을 운영하는 친구에게 들은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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