떼쟁스키가 손탄스키 동생에게 엄마를 빼앗겼다는 생각을 많이 하는것 같네요. 떼쟁스키가 손탄스키를 울려도 야단을 치지 마시고 먼저 안아주세요. 그리고 왜 그랬는지 물어보셔야 되요. 저도 예전에 경험했던 일입니다. 엄마는 일단 아기가 울고 아기에게 헷고지가 되면 첫째아이를 야단을 치죠.ㅎㅎ
하지만 큰 아이를 더 이뻐해주고 많이 안아주고 뽀뽀도 많이 해주니 나아지더군요. 그리고 심하게 떼를 피우면 두손을 모아쥐고 아이와 눈을 마주친상태에 의중을 정확하게 전달을 해 보세요. 그럼 더 좋아질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그랬던 때가 더 좋았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열공서포터(여,운영자,경기 성남시 분당구)
2013-02-28 오전 11:19:05
나중에 사춘기 겪을 생각하면 지금이 그나마 편하다는 걸 알지만
떼쟁스키가 요즘들어 확~성향이 바뀌면서 걱정스러웠어요.
말씀해 주신 것 처럼 일단은 많이 사랑해주고 안아주면서
시간을 좀 갖어봐야 할 것 같아요.
그래도 변화가 없으면 다시 한번 방법을 찾아봐야 하겠고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LV1짱구짱아맘(여,학부모,서울 강남구)
2013-02-27 오전 9:57:24
동생에게 엄마의 사랑을 빼앗겼다고 생각해서 그런 행동을 하는것 같네요.
그럴땐 떼쟁스키를 야단치기 전에 손탄스키에게 `너는 왜 거기 있어서 형아가
너를 밟고 지나가게 하니? `해보세요. 손탄스키는 못알아 들으니까요.ㅋㅋ
그러면 떼쟁스키가 엄마가 자기편이라는 것을 느끼고 오히려 아기라서 몰라서
그런다고 아기편을 들거에요.그리고 평소보다 훨씬 많이 안아주고 사랑한다고
말해주세요. 저희 큰애는 동생이 누워있을땐 그렇게 예뻐하다가 걷고 말하기
시작하면서 라이벌로 느끼더라구요.
열공서포터(여,운영자,경기 성남시 분당구)
2013-02-28 오전 11:21:04
그러고 보니 한번도 떼쟁스키 앞에서 손탄스키 야단 치는 시늉을 해본 적이 없네요.
그냥 안고 수유하는 모습만 보여줬던 것 같아요.
오늘부터 한번 연기에 들어가봐야 되겠네요.
알려주신 방법이 왠지 효과가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됩니다~^^
손탄스키에게는 미안하지만 살짝 야단치는 시늉을 해봐야 되겠어요.
LV29cca7(여,학부모,울산 남구)
2013-02-27 오후 1:18:11
전혀 위안이 되지 않는 말이지만 그래도 한쪽이 일방적으로 당하는(?) 시기가 수월한거랍니다. 나중에 손탄스키도 좀 크면 형한테 안질려고 대들고 둘이서 격돌하는 시기가 오면 진짜 머리 아픕니다.
열공서포터(여,운영자,경기 성남시 분당구)
2013-02-28 오전 11:22:06
그러게요~이제 몇달 지나서 손탄스키가 힘이 생기고 걸음마를 시작하면
집안이 쑥대밭이 될 것 같아 벌써부터 걱정이 되네요.
그나마 한 놈이 아무 말 않고 누워있어 주는 것이 가정의 평화에
커다란 도움이 되는 거군요~^^
지금 이 시기가 그나마 평화로운 시기라는 걸 즐겨야 되겠어요!
LV27햇볕한줄기(여,학부모,서울 강북구)
2013-02-27 오후 1:30:42
아직 떼쟁스키 연령이 논리적으로 전후좌우 설명해서 대화로 해결하는 시기는 아니다보니 열공님 참 힘드시겠어요.
이게 도움이 되려나 모르겠지만 동생을 밟거나 하는건 원인을 잘 살펴보셔야 할 거 같아요. 떼쟁스키가 손탄스키가 좀 미워서 복수심으로 모른척 밟고 지나가며 부모의 반응을 살피는건지 아니면 정말 실수로 부주의해서 밟은건지 잘 보세요.
실수라면 본인도 놀랐을테니 많이 놀랐겠지만 조심하지 않으면 동생이 아프니 조심하자고 다독거려 주시고 일부러 밟는 경우라면 엄하게 주의를 주셔야겠죠.
그리고 매일은 아니더라도 손탄스키 떼놓고 떼쟁스키하고만 놀아주는 시간을 가져보시면 어떨까요. 아이들은 공유가 아닌 소유를 원하니 한두시간이라도 떼쟁스키하고만 놀아주시면 좋을거 같아요.
이러니 저러니 해도 앞으로 아이들이 자라면 지금같은 문제가 더 심해질테지만 기준을 정해 놓고 양육하는 수 밖에 없더라구요.
부모가 되는 건 정말 힘든일이에요. 어릴 때는 어린만큼 크면 큰만큼 늘 해결해야할 문제가 생기죠. 그렇지만 홧팅하자구요^^
열공서포터(여,운영자,경기 성남시 분당구)
2013-02-28 오전 11:25:53
햇볕한줄기님의 말씀처럼 떼쟁스키가 아직 논리적으로 대화가 가능하지 않아
더욱 아이의 마음을 읽기도 힘들어 해결이 어려운 것 같아요.
동생은 살짝 의도적으로 밟는 것 같은데 일단 상황을 잘 보고 이야기 해야 되겠네요.
애기를 구석에 잠시 눕혀 놓으면 굳이 다른 넓은 쪽 놔두고
꼭 애기가 누워 있는 근처에서 폴짝 폴짝 뛰다가 밟거든요.
손탄스키는 손탄스키대로 하루종일 안아달라고 보채고
떼쟁스키는 떼쟁스키대로 엄마품을 그리워 하니...
내일부터는 한놈을 등에다 업고 한놈은 품에 안는 방식으로
엄마를 공유하도록 인식시켜 봐야 되겠어요~^^;;
정말 부모가 되는 건 쉬운 일이 아니네요.
이 난관을 현명하게 잘 극복해야 하는데 참 어렵네요~^^
좋은 말씀 너무 감사해요~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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