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에게는 상담자가 배정이 되어, 이들과 지역 담당자 그리고 학생이, 학생의 목표, 관심 분야 그리고 능력에 따라 교육 과정을 함께 결정하게 됩니다.

대부분의 학생은 필수과목으로 영어, 미국 역사, 州 역사, 수학 그리고 과학을 듣게 되며, 선택과목으로 음악, 미술, 체육, 외국어 그리고 철학 중에 택일해서 듣게 됩니다. 전체적으로 적절한 균형을 갖춘 교육과정을 밟게 됩니다.

지역 담당자는 매 2개월 단위로 각 학생에 대해 보고서를 제출하게 됩니다. 최초의 보고서는 학생이 도착하자마자 오리엔테이션을 하고 나서 작성하게 되며, 그 내용은 학생 도착 날짜, 오리엔테이션 날짜, 민박 가정에 대한 소개, 학교 배정 학년에 대한 정보 등입니다.

보고서는 1 년 동안 참가자의 미국 생활에 대해 상세히 알려줍니다. 정기 보고서 외에 학교 성적표와 학교 보고서를 받아볼 수 있습니다.

시험은 한국의 학교처럼 중간고사나 기말고사가 없고, 수업하는 중이나 학기 중간 또는 6주간마다 치러집니다. 학기말에는 final test가 있어 종합 평가를 하게 됩니다.

성적은 평소 출석률이나 수업 태도, 과제의 제출 상황이나 내용, 퀴즈(쪽지 시험) 등 모든 것을 고려하여 평가됩니다. 성적 점수는 A, B, C, D...등으로 나뉘어 지는데, 100-90점이 A, 89-80점이 B, 79-70점이 C, 69-60점이 D, 60점 이하는 E, F입니다. 특히 E와 F는 낙제점수이기 때문에 E나 F를 받은 과목의 단위는 인정 받을 수 없습니다.

시험은 사실을 암기하여 보는 것이 아니고 알거나 배운 바를 토론하고 응용하는 형태를 띠게 됩니다. 학교의 성적은 평균 “C” 이상이어야 하며 이보다 나쁠 경우에는 교환 학생 프로그램에서 제외되어 중도 귀국할 수도 있습니다.

학생들은 매일 6-7시간 미국학교 정규수업을 들을 수 있기에 충분한 영어능력을 갖추고 와야 합니다. 영어를 제 2언어로 배우는 ESL (English As a Second Language)은 교환학생들이 다니는 공립학교의 경우 들을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기초영어를 배우는것보다는 영어가 준비된 학생들에게 영어능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입니다. 영어 능력은 미국무성이 제시한 중요한 규제 사항중의 하나일 뿐만 아니라, 미국 생활의 가장 기본이 되는 것으로 만약 학교 수업을 따라가기에 많이 부족하다고 학교측에서 느끼게 되면, 중도귀국 할 수도 있습니다.
 

일단, 현지 친구들의 영어실력에 구애를 받지 않고 자신의 생각을 100% 전달하려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현지 친구들은 영어가 모국어이고 교환학생 참가작 영어가 서툰 것을 문제삼지 않습니다. 본인이 말하기를 꺼리면 다가오던 친구들도 어색해하므로 친구 사귀기가 힘들어 집니다.

적극적인 만큼 영어실력이 빨리 향상된다는 점을 자녀들에게 주지시켜야 합니다.. 그리고 친구들이나 선생님들과 얘기할 때 항상 상대방의 눈을 보고 얘기 하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눈을 피하거나 엉거주춤하면 대화에 성의가 없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