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한해 IEWC국제부와 UCLA와 중앙일보주최한
writing Competition에서 연이어 대상을 수상한 딸.
주변에서 비법을 공개하라고 했지만 특별한 비법이 없다.
다만 딸아이의 글이 상을 탄 이유는 정확히 알고있다.

IEWC는 주제를 주고 그것과 관련된 자신의 생각을 쓰라고 했고
UCLA는 짧은 글을 읽고 글 속 주인공은 어떤 인물이라고 생각하는지 쓰라고 했다.
둘다 딸의 사고의 방향이 모든 아이들이 생각하는 방향이 아닌 자기만의 색깔이 뚜렸했다. 그것에 대한 이유를 구체적 증거와 함께 명확하게 제시했다. 특히 글의 제목은 다른 사고임을 보여주는 첫단추로서 매우
신선해해야 글 자체가 주목 받는다. UCLA 심사평에선 이부분에 대한 칭찬을 많이 들었다.

점수 배점을 보면 테크닉 스펠링 문법적 요소보다 글의 구성과 논리적 흐름에 훨씬 점수를 높게 준다. 결국 글쓰기는 사고력, 논리력을 어떻게 유연하게 풀어나갔냐를 보여주는 것이다.

평소 다양한 책을 많이 읽고, 특히 인문 교양, 철학이야기들이 깊은 생각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하지만 책을 많이 읽어도 정독이 아니거나 사고하지 않는 습관을 가지도 있다면 반드시 글을 잘쓰진 않는다.

일주일에 한번은 어떤 식으로든 글을 쓰고 , 그시간만큼은 스스로 생각해보고, 반드시 스스로 고치는 작업도 해보는 습관을 길러놓는다면 최고의 선생님은 바로 자기자신을 수도 있겠다싶다.. 충분한 시간을 갖고 스스로 생각하도록 엄마의 기다려주는 힘도 필요할 것 같다. 글쓰기는 정말 많은 시간이 할애되는 만큼 어릴때 부터 습관이 들지않으면. 고학년엔 시간이 없어 결국 뒤로 밀려나는 것을 주변에서 많이 보았다.

조금이라도 이글이 글쓰기를 시키고자하는 맘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경험함께 나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