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명 : 김포외국어고등학교(김포외고)

 김포외고 4기 영어과 된 학생입니다! (>_<)
 이번 해에는 LC 와 RC 가 유난히 쉬워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언어가 조금 어려웠던 탓인지 어떻게 또 됐더라구요 ㅎㅎ (내신 4점 깎이는 호구라는..)
 배치고사를 반드시 잘 보길 바라며.. (두구두구)
 여하튼 김포 시험 후기 입니다!


 LC 

 전반적으로  교육부에서 하도 쉽게 내라고 난리를 쳐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굉장히 쉽게 나왔습니다. (다들 공통적으로 하시는 말씀 같아요.) 
 속도도 매우 느리고 문제 자체의 난이도가 일단 쉬웠습니다! 
 아마 내년에는 어려워 질지도 모르겠지만 올해의 시험은 굉장히 쉬워서 Super Power Plus 같은 책은 필요도 없을 정도 였습니다;

 저는 Super Powr Plus 와 Max 실전 모의고사 5 를 풀었는데 (LC 딸랑 두권;; 물론 학원(청담Prep어학원 외고반-대전Branch)을 다녔습니다만;)
 보통 40문제 중 SPP는 5문제 안팎, MAX는 3문제 안팎으로 틀렸었거든요. 
 근데 그 정도 수준은 풀 필요도 없을 정도였습니다. 수능 수준 이었다고 보면 될까나요..
 하지만 들어가서 잘 하는 게 중요하니까 LC는 너무 나태하게 준비하지 말고 체계적으로 꼼꼼하게 다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AP 뉴스 받아쓰기와 전국 외고들의 모의고사 문제를 한달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풀었습니다. 
 결과 성적이 처음에는 대원외고 리스닝을 5개가 넘게 틀렸었는데 나중에는 만점이나 1개 틀리는 정도로 확 실력이 올라가더군요.
 매일매일 꾸준히 30분정도 리스닝을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한 번에 몰아치기 하면 효과 없어요T_T 



 RC  

 역시 굉장히 쉬웠던 걸로 기억합니다. 
 VOCABULARY 자체가 쉬운 편이었습니다. 
 지문이 퍽 길지도 않았고 지문 자체의 단어 난이도도 쉬웠습니다. 
 다만 답을 고르는 데 있어 다소 난해함이 있었다고 해야할까나요, 하하;
 어떤 것이 답일 지 몰라서 헷갈리기는 했습니다. 

 시간은 약 5분 가량이 남아 답 체크를 한 번 더 할 수 있었습니다. 
 준비는 수능만만을 혼자 풀어보는 것과 학원(청담Prep어학원)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수능만만은 대체로 2~3 개를 틀렸습니다. 
 (대부분 어법/어휘에서 틀리고 내용과 관련된 문제는 거의 매번 틀리지 않고 다 맞았습니다. 
 어법/어휘는 감으로 풀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준비를 하지 않았습니다; 매우 후회하는 부분입니다.ㅠㅠ)

 성문 기본 / 종합 등으로 기초를 다지고 어휘를 강력하게 끌어올리는 게 중요할 듯 싶습니다. 
 평소 재미삼아 외웠던 박정 TOEFL INSIGHT VOCABULARY 편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언어 

 언어는 다들 많이 어려웠다고 하는데 비문학 지문이 많아 저는 오히려 좋았던 것 같습니다. 
 시간에 있어 지체가 다소 있었지만 30문제 모두 무사히 다 풀 수 있었습니다.
 문학 지문은 굉장히 사람을 당혹스럽게 하기 마련인데, 비문학 지문이라 기본적인 지식 없이도 풀 수 있었던 듯 싶습니다.
 평소 신문 등을 즐겨 읽는 학생이라면 당혹감 없이 풀었을 것이라 믿습니다. 
 학교에서 일주일에 한 번 하는 신문 학습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지문의 난이도는 고등학교 1학년 모의고사 정도 였던 것 같습니다.  
 언어는 중학교 3학년 여름방학부터 시작했습니다. 
 집에서 틈틈히 고등학교 1학년과 2학년 모의고사 문제집을 구입해 풀었습니다. 
 1학년 2학년 각각 한 권씩을 구매했으나 사실 2학년 것은 거의 풀지 않았고, 
 고등학교 1학년 것은 다 풀었는데 1개에서 10개까지 다양하게 틀려보았습니다;
 초반에는 평균 5개정도를 틀렸지만 중반부를 넘어가서는 한 회에 3개이상 틀린 적이 없었습니다.
 언어는 그렇게 오래 준비를 하지 않아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사실 정신을 좀 늦게 차린 케이스라 단기간에 스퍼트를 확 쳐 올리는 형태로 공부했습니다. 
 준비한 기간은 짧지 않았지만 사실 공부라는 걸 진짜로 한 시간은 약 한 달 정도였습니다. 
 다른 합격생들에 비해 많은 반성을 필요로 하는 게으른 학생입니다만, 
 그 한 달 동안 남들이 2년 3년 준비한 만큼은 못해도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고 스스로 자부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준비기간이 짧더라도 망설이지 않고 믿음을 갖고 죽도록 하면 되는 것 같더군요..

 김포 준비생들에게 도움이 되었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합격생들은 이번 주 토요일에 뵈어요 > _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