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의 2014학년도 모의 논술 문제 출제 경향에 따르면 인문계 논술에서는 2문제를 출제한다. 4~6개의 제시문을 구성하여 요약, 논증 등을 요구하는 일반적인 언어논술 1문항을 출제하고, 사회 교과와 관련된 여러 가지 도표를 활용하여 자료에 대한 분석력을 평가하는 문제를 1문항 출제한다. 자연계 논술에서는 수학, 물리, 화학, 생물 교과와 관련된 제시문을 바탕으로 4문제를 출제한 지난해와 달리, 수학 4문제를 출제한다. 각 문제별로 하위 문제 2~3문항 정도를 출제한다.

인문계 논술 대비를 위해서는 제시문의 핵심 논지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능력이 기본적으로 필요하다. 이를 바탕으로, 응용할 수 있는 개념이나 사례를 창의적으로 적용하여 자신의 주장을 설득력 있게 펼치는 훈련을 해야 한다. 또한 자료를 분석적으로 이해하고 구체적 상황에 적용하는 연습도 필요하다.

인하대의 자연계 논술 문제의 가장 큰 특징은 수학 교과 지식에 대한 비중이 매우 높다는 것이다. 이는 고등학교 교육과정에서 다루는 수학 교과의 중요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응용하는 능력을 매우 중요하게 평가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경향은 제시문에서 활용되는 자료의 내용이 주로 수학적 개념과 원리라는 점에서 구체적으로 나타난다. 따라서 수학 교과서에서 다루는 개념과 원리를 확실히 익히고, 이를 심화 적용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연습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