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입시가 몇달 도 채 안남았습니다..

그래서 요즘 제 친구들이 영어 내신 등급을 많이 걱정하는데요

제가 다니는 학교는 약간 변두리쪽 학교여서 시험이 쉬웠습니다 (2학년때...3학년 지금은어려워요 ㅠㅠ)

2학년 때 시험이 정말정말 쉬웠어요 .

학교수업만듣고 문제 조금풀고 어느정도 열심히 한 학생이면 100점 맞기 쉬웠죠.

그래서 저는 다행히도 2학년 내신이 1등급 1등급이더라구요 (누가 이 때 외고에 영어내신만 들어갈 줄 알았겠습니까.....)

문제는

저와 다른 학교인 친구는 저보다 공부를 훨씬 잘함에도 불구하고 (영어도 잘하고 정말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학생입니다.책도 많이 읽어서 배경지식 도 풍부.여러모로 저보다 훨씬 미래 잠재가능성이 뛰어난 학생.)

그친구 학교는 사람수가 많고 영어특성화 학교여서 수준별로 수업하더라구요 (저희는 그냥 한반에 몰아서 ㅠㅠ) 그래서 시험이 정말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어렵습니다 (정말 어이없는게 교과서에 나오는 문제 말고 이른바 외지문 출제가 50퍼센트 래요 ㄷㄷ....)

그래서 제 친구는 저보다 훨씬 안좋은 등급을 받게되었습니다.

학습계획서가 더 중요하다고 하지만 그래도 내신에서 점수차는 꽤나 벌어지잖아요..

이러한 사례처럼  경기도 내에서도 수준 높은 지역에는 1등급 받기가 정말 어렵다는 지역이 많다는데

저는 별로 잘하지도 못하면서 1등급 받았나 ... 싶네요 .. 저한테야 물론 좋은거지만

과연 이렇게 뽑고 나서 저같이 내신쉬운학교들에서 뽑은 학생만 수두룩해지면 어쩌죠 ?  

제친구와 저 . 이런 단적인 사례로 봤을 때 제친구입장에선 자긴 정말 불공평 한게 아닐까요?

마음에 걸리네요....(괜히 쓸데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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