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자유게시판
제 포트폴리오좀 봐주세요!!
LV18 왕학생
학생
2010-11-05 오후 9:40:11
| 조회 : 933
포트폴리오 올리는 게시판에 올리기 전에
검사나 한번 맡아보려구요....
제가 지금 포트폴리에 쓴 글들이 매우 맘에 들지 않아요...
실제로 제가 이정도로 글을 이상하게 쓰는 사람은 아닌데
너무너무 하고싶은 말은 많고 600자 안에 다 넣어야해서
글이 좀 웃기게되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를 이해하세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판도 마구마구 해주시구요...
(그렇다고 너무 심한말씀으로 하지마시고 돌려서...말씀해주세요...
저...저도 그런거 읽으면 상처받는...;;;........ㅈㅅ;;ㅎㅎㅎ;;)
암튼, 부탁드립니다.
[외고입시 포트폴리오]
1. 지원동기
본 학교에 지원하게 된 동기에서 부모님의 권유가 없었다는 것은 거짓말일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그러한 부모님의 권유를 수용하여 능동적인 선택을 했다는 것을 자신합니다. 저는 한동안 작가와 부모님께서 원하시는 법 공부 사이에서 고민했었습니다. 제 장래를 고민하던 어느 날 '최연소, 최장기 뉴스앵커'라는 수식어가 붙은 백지연 아나운서의 인터뷰를 텔레비젼에서 보게 되었습니다. 그 분을 보고 저는 꼭 앵커는 아니더라도 뉴스를 전하는 기자든 방송관계자가 되는 것이 보람있는 일이 되리라 생각했습니다. 사람들에게 올바른 사실을 전하고 소통의 다리가 되는 역할은 제가 그동안 생각했던 사회공헌과도 맞아떨어졌습니다. 또 이런 방송계직업을 통해 정치로 나가고자 하는 목표가 생겼지만 아직 아무것도 구체화된 것은 없습니다. 저는 방송이든 정치이든 발 넓게 일하기 위해서는 외국어공부는 필수라 생각했고 그 때문에 대원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외고가 대원외고만 있는 것은 아니나 외국 여러 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고 다양한 활동을 경험할 수 있는 대원에서 배우면 시각이 더욱 넓어지고 외국어공부에도 깊이가 더해지리라 생각했습니다.
2. 학습과정 및 진로 계획
저희 가족은 '한자5남매'라는 타이틀로 신문사에서 인터뷰를 하기도 했고, 저는 저희 아버지와 함께 조선일보에 칼럼니스트로 한자공부에 관한 연재를 하기도 했습니다. 어렸을 때에는 아버지께서 시키시는 대로 하는 수동적인 학생이었지만 중학교에 올라오면서 그동안 공부해왔던 한자를 활용하면서 스스로 공부할 수 있게 되었고 그 덕에 여태까지 학원에 한 번도 다니지 않았습니다. 한자의 영향으로 학원도 없이 수업만 들어도 선생님께서 하시는 모든 설명이 이해가 되었고 이해와 동시에 암기도 되어 공부하기가 훨씬 수월하였습니다. 중3이 되어서는 고등학교입시와 겹쳐 인터넷강의를 병행하기는 했지만 대부분을 학교수업으로 해결하였습니다. 한자를 초등 4학년 때 부터 약 5년에 걸쳐 3500여자를 공부하였기 때문에 과도 동양어과인 중국어과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공부해놓은 한자를 바탕으로 대국의 문화를 배우고 익히다보면 시각도 넓어지고 더욱 객관적인 역사적 시각을 배울 수 있을지 않을까 하는 욕심에 중국어과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중국어과에 진학하게 되면 특히 언어와 역사에 중점을 두어 언어로는 현실감각을 역사로는 온고지신의 지혜를 배울 장으로 활용할 생각입니다.
3. 봉사 및 체험활동
봉사활동으로는 2학년 2학기부터 해온 ‘도서부’활동을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도서부를 하던 초반에 도서실 안에서 아이들을 단속하던 입장이었기 때문에 도서부가 봉사라는 것을 잊을 때가 자주 있었습니다. 하지만 반년정도 지나자 내가 정말 봉사다운 봉사를 했는지 반성을 하게 되었고 3학년으로 생활하는 동안에는 학생들에게 불편한 점이 있는지 살피게 되었고 도서실의 일을 좀 더 ‘내 일’로 여기게 되었습니다. 도서실의 일을 하면서 얻은 가장 큰 것이라면 너무 저 자신에게만 집중하던 시각을 타인에게 돌릴 줄 알게 된 것과 학업에 바쁜 와중에도 책을 항상 가까이 할 수 있었다는 점이겠습니다.
체험활동으로는 3학년 2학기 초에 참가한 토론대회를 들겠습니다. 저는 평소에 9시뉴스와 시사토론, 그리고 신문을 즐겨보던 차라서 토론과 같이 자신의 견해를 말하는 것에 대한 자신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토론을 만만하게 보던 제 예상과 달리 2, 3분 말하기 위해서 엄청난 정보를 준비해야 해서 정말 힘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또 실전에서 당황하지 않고 상대방의 허점을 찾아내고 내 주장을 정리해서 상대를 공격하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감정에 휘둘리지도 말아야 해서 감정 절제 또한 많이 배웠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한 주제에 대해 사람의 생각이 그렇게까지 다를 수 있다는 것이 큰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4. 독서경험
제 인생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책으로는 이원복 교수의 ‘먼나라 이웃나라’시리즈를 들고 싶습니다. 만화이기 때문에 유치하다고 보일 수도 있겠으나 그 안에 들어있는 유익한 정보들은 결코 만화라고 얕볼 수준이 아닙니다. 그 나라의 역사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지만 그 나라의 문화와 민족성 등을 세세하게 다뤄주기 때문에 그 나라에 가지 않고도 전반적인 지식을 꿰찰 수 있게 도와줍니다. 저는 이 책 덕분에 세계사에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고 상식도 늘게 되어 뉴스나 신문을 볼 때 다른 친구들보다 보는 시각도 넓어졌음을 느꼈습니다. 이 책 때문에 외국 문화에 큰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그 때문에 외고를 마음에 두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방송 쪽으로 길을 돌렸지만 그 곳에서도 글을 쓰는 능력은 필요하기 때문에 제가 글을 쓰고 싶다고 생각하게 해준 책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샬롯 브론테의 제인 에어입니다. 제가 이 책을 처음 접했을 때가 5학년 이었는데 아무것도 모르는 그 당시에도 글이 깔끔하고 읽기에 좋다고 느꼈으며 묘사가 자세해서 재밌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중학교에 올라와 3번을 더 읽었을 때에도 그와 똑같은 매력을 느끼게 되었고 나도 커서 이런 글을 쓰는 작가가 되겠다는 꿈을 갖게 해준 책이기도 합니다. 어찌보면 그저 허구의 인물의 사랑이야기일지도 모르겠으나 그 간결한 표현과 묘사로 장편의 소설을 끌어나가는 능력은 가히 존경할만하다고 생각합니다.
*맞춤법까지 봐주실 필요는 없어요! 저는 한글파일에다 해서
맞춤법은 다 교정해주더라구요ㅋㅋㅋㅋ*
| 덧글(34) | 덧글쓰기 | 카톡 보내기 |
LV18 왕학생
(여,고3,서울 강북구)
잘 못찾기 마련입니다;;ㅋㅋㅋㅋ
님께서 중3이 되시면 제 글이 얼마나
부족한지 아실수있으실 거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
LV1 뚱땡이국어샘 (남,강사,경기 의정부시)
LV18 왕학생
(여,고3,서울 강북구)
좋은지적 감사드립니다.
제가 제 글에 문제된다고 생각했던 부분들이
정리되는 느낌이에요!!
그리고 대국이란 표현도 지적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ㅎ
역시, 선생님들께 보여드려야 글이 매끄러워지는군요ㅠㅠ
LV18 왕학생
(여,고3,서울 강북구)
원래 중1이 선배들 글에서 단점찾기란
쉬운게 아니란다ㅋㅋㅋㅋㅋㅋㅋㅋ
니가 중3이 되보면 이글이 얼마나 못쓴건지 알수 있을것이얔ㅋㅋㅋ
LV12 피랜체
(남,고3,경기 고양시 덕양구)
앞으로 빠지고 제일 뒤에 느낀점을 써야 더 자연스러울것 같은데 말이죠..
한 주제에 대해 사람의 생각이 그렇게까지 다를 수 있다는 것이 큰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
저만 그런건지 모르겟는데 저 문장 뒤에 또다른 문장이 얼마든지 올수잇다는
느낌을 줍니다
LV18 왕학생
(여,고3,서울 강북구)
나도 정말 저렇게 문장을 끝내고 싶지 않아.
내가 서론 본론 결론이렇게 글의 분위기를 타면서
쓰는데...진짜...니가 써보면 알겠지만 600자가
장난아니게 "짧아!!!!!!"....ㅠㅠ
그부분은 아직나도 수정해야된다고 생각해...진심...ㅠㅠ
지적땡큐땡큐ㅋㅋㅋㅋㅋㅋㅋ
LV12 피랜체
(남,고3,경기 고양시 덕양구)
조선시대 극렬 명나라빠(??) 들이 자주하는 소리엿고..
대국 이라는 말은 기준을 우리나라로 놓고 봣을때 우리나라보다
중국이 앞서다는건데 우리나라도 중국과 비슷하고 어느 분야에서는
중국을 훨씬 능가합니다. 중국이 우리나라보다 훨씬 강대국이라는
느낌을 주어서 좀 거슬리네요
LV18 왕학생
(여,고3,서울 강북구)
난 명나라빠는 아님ㅋㅋㅋㅋㅋㅋ
명나라빠는 "어머~명나라오빠~싸랑해욜~"이런건가?ㅋㅋㅋㅋㅋㅋ
고마우이.관심가져줘서ㅋㅋㅋㅋㅋ
LV12 피랜체
(남,고3,경기 고양시 덕양구)
제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이니까요 두번째 지적은 밑에분이
먼저 해주셧네요 ㅋㅋ
LV7 도래샘
(여,고3,부산 해운대구)
LV7 도래샘
(여,고3,부산 해운대구)
LV2 워너비대원 (남,고3,서울 강남구)
일단 지원동기는 왜 "특별히 대원외고인가?"라는 게 부족한 거 같아요.
그리고 자기주도학습 과정에서는
'한자를 어떻게 공부했는지'에 대해서 좀더 써주셔야 될거 같아요. 그냥 공부해서 성적이 올랐다에 결과위주로 쓰신거 같아요.
봉사체험활동은....저도 아직 감이 잘안잡혀서 잘 모르겠구요,
독서활동에는 책의 전반적인 내용보다는 한가지 인상깊었던 사례 하나를 콕집어서 나에게 미친 영향을 쓰는게 좋을 것 같아요. 먼나라 이웃나라가 역사,문화,사회에 대한것이라는건 다 알잖아요?
그리고 밑에 제인 에어? 제가보기엔 단순히 책의 표현이 재미있어서 읽으신 것 같군요. 제 생각에는 책의 표현이 어떻게 독특했는지 써야 될거 같아요.
그냥 같은 대원지망생이라 도움이 될수 있을까 해서 몇자 적어봤어요.
LV2 워너비대원 (남,고3,서울 강남구)
지원동기에 중국어과에 대한 연관성이 없네요. 왜 중국어과인가? 를 써주셔야 될 거 같아요.
그리고 학습과정 및 진로계획 있잖아요, 문제를 잘 읽어보시면
1. 자기주도학습 과정 2. 느낀점 3. 고등학교 진학 후 계획 4. 졸업 후 계획 을 쓰라고 되있어요. 왕학생님께선 자기주도학습 과정에만 너무 치우치신거 같아요.
LV18 왕학생
(여,고3,서울 강북구)
난 이런 평가를 받고 싶었던 거에요!!ㅋㅋㅋㅋ
아직 초본이라 너무 횡설수설이죠..ㅋㅋㅋㅋㅋ
좀 더 수정하고 내놓을걸 그랫낰ㅋㅋㅋㅋㅋㅋ
진짜 제가 하고싶은 말은 많은데 600자 안에 넣어야한다는게
곤욕스럽네요;;ㅎㄷㄷ 충고해주신거 모두 수용해서
수정한 뒤에 다시 올려볼게욬ㅋㅋㅋㅋㅋ
LV18 왕학생
(여,고3,서울 강북구)
600자 안에 화려하게 표현한다는게 진짜 힘들다...ㅎㄷㄷ
LV18 왕학생
(여,고3,서울 강북구)
저도 지금 그게 걱정이에요.
600자안에 이것저것 집어넣으니까
완전 앞뒤안맞는 횡설수설이 되었음...ㄷㄷ
LV18 왕학생
(여,고3,서울 강북구)
단점이 워낙 확실하게 보니이 뭐ㅋㅋㅋㅋ
수정하고나서 다시 올려볼라고ㅋㅋㅋㅋㅋ
LV18 왕학생
(여,고3,서울 강북구)
제가 그대신 할말이 너무너무 없어서,
저말을 몇번이고 지웠다 썼다하다가 그냥 쓴...ㅎㄷㄷ
대체표현이 뭐가 있을까요???
LV2 효봉맘 (여,학부모,서울 용산구)
열심히 준비하는 모습도 너무 멋있고 보기좋아요.! 좀더 생각하고 준비하면 좋을것같네요^^잊지마세요.. 학생은 대원외고지망생들과 경쟁하는 학생입니다.
LV18 왕학생
(여,고3,서울 강북구)
제 글이 워낙에 횡설수설이다보니까
제가 느꼈던 점들을 제대로 말씀드릴수 없어서...참..
안타깝게 느낍니다.
(정말 봉사활동과 체험활동만큼은 저 두가지를 쓴 이유가 있는데..
그걸 말씀드릴수가 없어서...역시, 다시 써야겠어요ㅋㅋㅋ)
그런데 먼나라 이웃나라 만큼은 뺄수가 없네요;
그걸로 떨어진다고 하더라도 그걸 각오하고 쓴거라서..ㅎㅎ
정말 제 인생에 큰 영향을 끼친 책이라서요...ㅎㅎㅎ
다른 내용들 충고부분도 깊이 새겨듣겠습니다.
ㅎㅎㅎ길게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LV2 효봉맘 (여,학부모,서울 용산구)
600자안에서 쓰는것때문에 글이 너무 요약된거같다고요..ㅜ
차라리 1200자였으면 좋겠다고 하네요^^
LV12 피랜체
(남,고3,경기 고양시 덕양구)
하지 않았나요? 저거 교외 토론대회면 걸릴거 같은데.. 흠.?
LV3 대일외고로 (여,고3,서울 강북구)
LV3 대일외고로 (여,고3,서울 강북구)
LV18 왕학생
(여,고3,서울 강북구)
써놓고보니까 다들 쌩뚱맞게 써있어서
서로의 연계성을 더 추가시킬 참이에요.
LV2 토이푸들 (여,고3,서울 성동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