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나 특목고나 진학실적에 연연하게 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현실인 것 같다. 그래도 학교의 경우는 학원에 비해 상당히 양호한 편이지. 학원이야 돈이 걸린 문제다 보니 학생의 앞날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무조건 특목고를 추천하지만 학교는 꼭 그렇지만은 않거든.

어쨋든 이제는 고등학교도 점차 서열화가 많이 되는 추세이다보니 중학교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한 고입진학지도 및 대입연계방안에 대한 교육이 많이 필요한 상황이기는 하다. 그래서 최근 교육청 주도로 중학교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교육이 많이 이루어지고는 있는데 그것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려면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

그리고 일반고 간다고 공부 못하게 되고 대학 못 가고 그런 것은 결코 아니다. 대학은 어느 고등학교에 진학하느냐 보다 자기가 어떻게 하느냐에 달린 문제이니까. 대학입시를 논하면서 고등학교가 어쩌고 저쩌고 하는 것은 대입제도를 정확히 모르니까 하는 이야기에 불과하다. 전국 대학의 입학요강 까지 논할 것도 없이 서울의 주요 몇 몇 대학 입학요강만이라도 읽어본 사람은 절대 그런 이야기 하지 않는다. 그렇지 않다라는 것을 너무나 잘 아니까.

맞아요. 그런 선생님들... 정말 있습니다. 그냥 외고라고 한번 찔러서 가보라고 하고...

저희 반 담임쌤은 굉장히 좋으신데..ㅎㅎ
항상 관점을 넓게 가지라고 해주시고
제가 워낙 강력하게 외고를 밀어붙이니까
대학까지 생각해서 심도있게 고민해보라고 해주심...

그덕에 좀 다양한 관점에서 고민할 수 있었음.
(쨌든 결론은 외고ㅋㅋㅋㅋ)

사실 제가 가망이 없는 국제고에 지원하겠다고 했을때도 선생님 반응이 썩 좋지는 않았어요 ㅋㅋ 그렇지만 뭐 저를 지금 도와주고 계시지만..ㅋㅋ
저희 학교에 지금 서국고에 저까지 5명이나 지원하거든요 ㅋㅋㅋㅋ 완전 우리 학교 애들끼리의 경쟁임ㅋㅋㅋ
그래서 학교측에서는 이렇게 한 학교에 몰리는게 바람직하지 않다고 하시더라구요.
아무래도 이미지가 있으니까 ㅋㅋㅋㅋ
재작년인가? 작년인가 부터 특목고생 배출 많이 하면서 이미지가 많이 달라지긴 했어요.
에휴.. 저도 조금 더 가능성 있는 외고를 갔으면 하시는 눈치지만, 그래도 소신껏!!!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