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자유게시판
영어 얼마나 잘해야하나?
LV12 jk2edu
학원강사
2012-07-28 오전 10:31:01
| 조회 : 2135
지난 1년간 휴학하고,1학기에 서울대 3학년에 복학한 딸애의 성적표가 도착햇습니다. 4.3만점에 4.11.
미리 점수를 알고는 있었지마 우편으로 다시 보니 새삼스럽네요. 잘 한 학점이지만 딸의 영어회화과목 학점이 A-인것을 보고 아내와 저는 우려의 뜻을 표현했습니다. 용인외고 시절부터 지금까지 회화수업에서는 항상 최상위권을 유지해 오고 있었거든요.
"고시공부한다고 너무 영어를 안했나보다. 점수가 A0도 아니고 A-가 뭐니?"
"1년간 회화를 안햇으니 감 떨어지는 것도 있지만, 아빠 요즘 애들 정말 영어는 잘하는 것 같아요. 수업 같이 듣던 후배 얘 몇명은 정말 내가봐도 simple,luxury, fantastic,wonderful.........하게 영어를 하던지... "
정말 요즘아이들은 영어 공부를 너무도 독하게(?), 가열차게(?), 상상이상으로 하고 있지요.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면 영어 한가지 아주 잘하면 어느 대학에 진학 가능할까?
그런데 누가 알려 주더군요.
2012년도 한양대 글로벌전형 1차 서류합격자(6배수)의 IBT cut line이 117점이고, 외대(시립대?)글로벌전형 합격자의 TOEIC평균점수가 990만점이라네요.
으악! IBT 117점이 얼마나 어려운 점수인데...... 잘하는 사람 너무 많아서 ,영어만 잘해서는 SKY는 안되겠군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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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3 인디언추장 (여,학부모,경기 파주시)
2012-07-28 오후 12:09:08
전 좀 궁금한데요... 영어를 잘한다는게 정말 뭔지... 읽고 쓰고 듣고 말하기가 되면 되는거 아닌가요? 전 지금 미국에 있는데 절 가르치는 선생님이 토플시험 감독을 하시고 와서는 정말 이해가 안된다고 하더군요... 토플시험은 영어실력 측정이 아니고 천재들을 가려내는 시험 같다나요?... 자신은 영어를 30년 넘게 가르쳐 왔지만 토플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낼 자신이 없다네요.. 쩝
LV12 jk2edu (남,강사,경기 용인시 수지구)
2012-07-28 오후 5:14:34
읽고 듣는 것이야 같겠지만, 쓰기와 말하기는 개인별로 ,어찌보면 실력별로 차이가 있지요. 같은 뜻도 명확하게 ,하지만 심플하게 표현할 수 있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은 사회생활에서도 확연히 구분되죠.
LV3 양모모 (여,학부모,서울 마포구)
2012-07-28 오후 1:40:11
정말 기가 죽네요..저희아이 걱정도 되구요. 미리미리 어려서 준비를 잘했어야하는데...요즘 얘기 들어보면 너무 뛰어난 아이들이 많아서 주변에 다 영재만 있는것 같습니다
LV4 란이엄마 (여,학부모,경기 용인시 기흥구)
2012-07-29 오전 9:33:38
영어만 잘해서(영어인증점수가 만점가까이되어서)
우리가 좋아하는?대학에 들어가는것이 예전보다 훨씬 어려워졌죠.
서울대 연대 고대 정원은 정해져있고, 조금씩 줄고 있는데
부모들의 뒷받침으로 영어도 수학도 국어도 잘하는 아이들은 늘어나고 있으니
서연고 들어가려면..피터질수밖에요..ㅠㅠㅠㅠ
우리가 좋아하는?대학에 들어가는것이 예전보다 훨씬 어려워졌죠.
서울대 연대 고대 정원은 정해져있고, 조금씩 줄고 있는데
부모들의 뒷받침으로 영어도 수학도 국어도 잘하는 아이들은 늘어나고 있으니
서연고 들어가려면..피터질수밖에요..ㅠㅠㅠㅠ
LV1 용용우 (남,고3,강원 강릉시)
2012-07-29 오전 11:59:06
영어는.. 이제는 거의 필수요소중 하나가 되버렸죠.
그런데 사회에 나가서 생활하다보면 영어가 꼭필요한 때가 있긴 하기 때문에
열심히 공부는 해놔야 된다고 생각하는 1人 입니다
그런데 사회에 나가서 생활하다보면 영어가 꼭필요한 때가 있긴 하기 때문에
열심히 공부는 해놔야 된다고 생각하는 1人 입니다
LV3 사랑마음 (여,학부모,경기 부천시 원미구)
2012-07-29 오후 4:41:17
항상 현실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걱정이 더 많지만 몰랐으면 우물 안 개구리로 남았을 뻔했습니다.
LV3 혜령유경맘 (여,학부모,서울 구로구)
2012-07-30 오전 6:58:12
걱정이네요.. 얼마전 엄마들모임에서 들은얘긴데 요즘은 외국에서 공부하다온 아이들이 넘 많아서 어디가서 영어좀한다는 명암도 못내민다던데.. SKY도 잘사는 상위5%아이들의 싸움이라고... 속상해요...
LV12 jk2edu (남,강사,경기 용인시 수지구)
2012-07-30 오전 9:21:22
이제는 영어만 잘해 가지고는 상위권대학 입학이 요원해 지었습니다. 다른 과목들도 균형있게, 더 열심히 시키셔야죠.
LV6 초치검 (여,학부모,인천 남구)
2012-07-30 오전 9:57:33
주변에 호주에서 2년 살다온 외고 1학년생인데 내신이 잘 안나와 외국어 특별전형을 노린다고 하더군요. 근데 그게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겠군요~~아무리 회화를 잘 한다 하더라고 회화랑 상관없이 국가공인시험을 잘 봐야 하는 거니까요~~
LV12 jk2edu (남,강사,경기 용인시 수지구)
2012-07-31 오전 9:26:27
보통 외국어특별전형은 외고에서도 영어에 특히 뛰어난 친구이거나,보통 외국에서 몇년동안 오래 살다온 친구들이 대부분입니다.
LV6 항공모함 (여,학부모,서울 강북구)
2012-07-30 오후 1:22:31
우리같이 서민들은 그냥 학원에 보내는게 단데 외국어학연수니 백만원짜리
과외니 부럽습니다. 서민이 귀족되기는 어려운것같아요
학원도안다니고 인강으로만 울딸2등급인데 2등급에서 1등급딸때는
쪽집게과외쌤한테 지도를 받아야된다던데 참 마음이 안좋네요
과외니 부럽습니다. 서민이 귀족되기는 어려운것같아요
학원도안다니고 인강으로만 울딸2등급인데 2등급에서 1등급딸때는
쪽집게과외쌤한테 지도를 받아야된다던데 참 마음이 안좋네요
LV12 jk2edu (남,강사,경기 용인시 수지구)
2012-07-31 오전 9:28:29
혼자서 열심히 공부하면 영어 1등급은 누구나 가능합니다. 그리고 수백만원짜리 학원/과외 다니며 영어만 잘하는 것보다는 혼자서 공부하며 영어도 1등급,다른 과목도 1등급인 학생이 훨씬 대입에서도 유리하지요.
그리고 2등급에서 1등급으로 갈때 쪽집게 과외 전혀 도움 안됩니다.
그리고 2등급에서 1등급으로 갈때 쪽집게 과외 전혀 도움 안됩니다.
LV2 스카이인 (여,학부모,충북 충주시)
2012-07-30 오후 3:22:23
외고졸업에 서울대...그스펙도 부러운데 영어 에이마이너스라고...어디까지가 우리의 욕심이고 기대치일까요.ㅠㅠ
LV2 희망이룸 (여,교사,서울 양천구)
2012-08-06 오전 11:04:53
중3인 아들은 영어에 어느 순간 손을 놓아 버리려고 하네요. 자신의 실력이 늘지 않는 다고 생각되나봐요... 대학교 가서 후회할텐데..
LV3 주노빠 (남,학부모,강원 강릉시)
2012-08-13 오전 8:14:57
IBT 117, 그게 실력인지 운인지 궁금하네요. 국제학교 10년씩 다녀도 특별한 준비가 없으면 IBT 115점 힘들던데..
LV12 jk2edu (남,강사,경기 용인시 수지구)
2012-08-13 오전 11:34:35
그런데 그점수가 sky도 아닌 한양대의, 그것도 합격자가 아닌 1차 6배수의 커트라인이라니..... 저도 놀랐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