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와 소통..이해하고 기다려 주고 보채지 말고 먼 발치에 서서 신뢰하고 존경해 준다면 사랑으로 해결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사춘기는 아이 본인은 물론이고 가족 전체가 참으로 피곤(?)해지고 민감(?)해지는 시기인 것 같습니다. 특히, 사춘기는 2차 성징도 동반하다보니 엄마가 사춘기 아들 대하는 것이나 아빠가 사춘기 딸 애하는 것은 정말 힘든 일 같고요.

그래서 사춘기 때는 아들은 아빠가, 딸은 엄마가 전담마크를 해서 최대한 대화(부모가 거의 일방적으로 듣기를 많이해주는 방식의 대화)도 많이 나누고, 의견도 많이 존중해주는 과정이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대신 그 과정에서 엄마, 아빠 몸 속에는 사리가 구슬치기해도 될만큼 잔뜩 생기겠지만요. T_T

어쨋든 사춘기에는 최대한 많이 들어주는 대화가 가장 중요할 것 같습니다. 기운내시고 화이팅 하시기 바랍니다! 충분히 잘 해왔던 아이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충분히 잘 해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주위를 둘러보면 사춘기는 빨리오는것이 좋은것 같아요 고등학교때 오는 아이도 있는데
공부에 아주 악영향을 미치더라구요 ..다만 아이한테 사춘기에 대한 얘기를 나눌경우
사춘기를 병이라고 해주세요 인정하면 요즘아이들 똑똑해서 부모엄청힘들게 하더군요 ㅋㅋ

아이가 툴툴댈때 함께 화내거나 짜증내면 그걸로 대화는 끝!!! 전 그냥 그 순간에는 참고 넘겨요. 꼭 지적해줄 필요가 있는 얘기는 기분이 좋을때 차분히 얘기해주고... 어느 순간에는 아이가 미안한 표정을 짓더라구요. 자기도 그럴맘은 아니었는데, 그눔의 호르몬이 문제라는듯이. ㅎㅎㅎ 부모가 조금 넒은 마음을 갖는수밖에 방법이 없는것 같습니다.

제 아들도 올해 중학교 입학합니다. 괜스레 짜증 많이 내요. 하루에도 열두번씩 참고 또 참습니다. 편안한 시간에 이야기하면 다 알아듣는 듯 하기도 하구요. 어쨌든 정말 공부해야만 하는 중요한 시기에 겪는 것보다 지금 겪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 생각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