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서울지역에서 서울대 합격생이 많이 나올 것이다 라고는 생각하고 있었지만
막상 발표된 자료를 보고나니 그 격차가 엄청 나네요.
서울이 서울대 전체 합격자의 1/3 이상을 배출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이 서울대 합격자수 라는 것을
서울에서 공부하여 서울대에 합격한 학생이라고 따져서 다시 환산해 본다면
그 격차가 더 벌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서울에 위치한 인기 있는 재수학원들의 서울대 합격자 실적들까지 더해야 할테니까요.

게다가 지역균형이나 기회균형 등 특수전형 인원을 제외하고
일반전형과 특기자전형 인원으로만 따져본다면
서울에서 공부하여 서울대에 합격한 학생의 수가 전체 서울대 선발인원의 1/2 에서 2/3 정도 수준까지도
올라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단순히 서울대 합격자수 하나 만을 가지고 지역간 교육 격차를 논해서는 안되겠지만
그렇다고 간단히 웃고 넘어갈 수 있을만한 내용도 아닌 것 같네요.
지역간 교육열과 교육환경 그리고 입시지도 능력의 차이가
상당히 크게 벌어져 있는 것 같습니다.

[서울대] 2008~2010학년도 지역별 서울대 합격자수 ( 클릭! )

[서울대] 2008~2010학년도 학교유형별 서울대 합격자수 ( 클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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