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세월님께서 울딸의 공부방법을 궁금해 하셨는데

음.... 사실 별루 그리 특별한 건 없습니다.

초등학교 다닐때는 학원이나 학습지를 하지는 않았구요 대신 백화점 문화센터에서 하는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수업을 하는거 있죠

동화구연,발레,벨리댄스,그림그리기,학년이 올라갈 수록 연극,성악,스포츠댄스,도예 뭐 이런걸

많이 했어요 참 가장 중요한거 영어동화도 했었어요

제가 ebs방송 녹화해서 영어동화도 보여주구요 집에서는 영어 동화책 사서 많이 들려주고 했답니다

초등학교4학년부터는 문화답사를 한달에 한번 다녔구요 중3때까지 거의 거르지 않고 다녔답니다

참 월간지도 받아봤어요

과학잡지,시사잡지,문학잡지 이렇게 여러종류를 매달 받아봤어요

지금도 받아보고 있는 중이구요

물론  책은 정말 많이 읽었구요

아마도 중학교때 까지의 성적은 문화답사와 책읽기의 덕분이 아닌가 싶어요

물론 수학은 스스로 문제를 많이 풀어야 했구요

학원은 중1겨울 방학 그러니까2학년이 되기전 1월에 영어 학원을 처음 다녔구요

수학학원은 중3이 되고나서 5월에 시작했구요

지금처럼 외고에  가리라 생각했다면 아마도 중1겨울 방학때 영어와 수학학원은 보냈을겁니다

수학 같은 경우엔 스스로 문제를 많이 풀면서 심화 문제는 혼자 해결하기 어려우니 선생님이나 혹은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야 할 것 같구요

중학교 까지는 그래도 수업만 열심히 듣고 하면 성적이 나올거고 굳이 선행학습을 하지 않더라도

어찌되었던 학교 수업에서 진도를 나가주니 괜찮은데

울딸 고등학교에 가니 허걱!  교과서로 진도 빨리 나가서 즉 교과서 얼른 떼고 바로 문제집으로 수업한다고

하네요 그러니 선행이 되어있지 않으면  아무래도 빠른 진도에 따라가려면 좀 힘들듯 하구요

그래서 선행을 했어야 한다는 그런 생각을 하게 된거랍니다

얼마 있지 않으면 교과서 진도 다 나가서 이젠 교과서 수업 하지 않는다는 말이 곧 나올것 같습니다

어느 외고에서는 수학10가,나를 동시에 나간다고 하니 기가 막힐뿐입니다

울딸 중학교까지 공부과정 얘기하다 잠시 고등학교 선행문제까지 거론 되었네요

그래도 다들 너무 걱정마시고 주관대로 열심히 하세요

아무리 선행이 중요하다 할지라도 기본없이는 안되는거니까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책읽기와 체험학습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이게 바로 기본이 되어준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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