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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실인지 도난인지...
LV18 줌마시대 ( 여, 학부모, 경기 고양시 덕양구 )
조회 : 723 | 덧글 : 11 | 추천 : 0 | 2011-06-21 오전 9:52:17
조회 : 723 | 덧글 : 11 | 추천 : 0 | 2011-06-21 오전 9:52:17
아들은 노트필기를 참 꼼꼼하게 하는 스타일입니다.
중2 남학생의 글씨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글씨도 또박또박 아주 예쁘죠.
그래서인지 노트를 빌려달라는 아이들이 많은가봅니다.
시험 대비기간이라 비상걸린 애들 많잖아요^^
그러다가 결국 일이 터졌네요.
음악노트가 감쪽같이 사라져버린겁니다. 그것도 책과 함께 세트로...
이아이 빌려줬다가 다시 돌려받고, 저아이 빌려줬다가 다시 돌려받고... 몇번 그러다가 그만...
책은 미리 한권씩 사뒀던터라 별 문제가 없지만, 노트는 정말 아깝더라구요.
어제는 결국 자기 노트를 빌려갔던 친구의 노트를 빌려와서 다시 정리를 하더군요.
이 무슨 웃기는 시츄에이션???
시험전에 노트며 책이 사라지는 경우가 많다고 들었지만, 직접 겪고보니 정말 대략난감이네요.
그나마 분량이 적은 음악이니 다행이지 사회나 과학이었으면.... 상상만으로도 정말 끔찍합니다.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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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6 샤를로트카 (여,학부모,경기 고양시 덕양구)
2011-06-21 오전 10:02:26
에고...그눔 성적이뭐라고..아이들사이에불신만키웠네요...아이가 많이상심했겠어요.. 빌려줬던친구맘헤아려서조용히제자리에 두면좋으련만.. .가져간아이도 맘이편친않겠죠...우리아이들 어떻게 키워야할까요...
LV18 줌마시대 (여,학부모,경기 고양시 덕양구)
2011-06-21 오전 10:27:40
단순히 분실이었으면 좋겠는데, 약간 찜찜한 구석이 있더라구요. 일단은 앞으로 물건관리 잘 하라고 혼냈는데, 사물함이나 서랍에 자물쇠도 없고... 또 그렇게 친구들을 의심한다는게 참 속상하고.... 여러가지로 착잡한 맘입니다. ㅠㅠㅠ
LV14 햇볕한줄기 (여,학부모,서울 강북구)
2011-06-21 오전 10:45:20
저희 아들 이번 시험에도 여지없이 책 잃어버렸습니다. 이번엔 수학책. 빌려준 아이가 자기는 돌려줬다는데 우리 아들은 받지 않았다네요. 지난번에 국어책을 잃어버려서 국어과목 선생님까지 나서서 찾아주셨는데 시험때마다 이런 일이 생기니 정말 화가 나더라구요. 알아보니 지금은 학기도 반 이상 지난 시점이라 교과서 다시 사는 것도 힘들더라구요. 애한테 앞으로 친구들 책 빌려주지 말라고 했지만 급하다고 와서 빌려달라고 하는데 아들 성격에 안된다고 할 녀석도 아니고 참 답이 없습니다.
LV18 줌마시대 (여,학부모,경기 고양시 덕양구)
2011-06-21 오후 12:13:41
아이고... 또....
저도 책이나 공책 빌려주지 말라는 말이 입안에서 맴돌더이다.... 지난번엔 체육복도 빌려줬다가 잃어버렸어요. 그래서 요즘엔 체육복 딸랑 한벌로 버팁니다. ㅠㅠㅠ
다음에 또 잃어버리면 저도 그리 말할지도 모르겠어요. ㅠㅠㅠ
저도 책이나 공책 빌려주지 말라는 말이 입안에서 맴돌더이다.... 지난번엔 체육복도 빌려줬다가 잃어버렸어요. 그래서 요즘엔 체육복 딸랑 한벌로 버팁니다. ㅠㅠㅠ
다음에 또 잃어버리면 저도 그리 말할지도 모르겠어요. ㅠㅠㅠ
LV10 동남아 (여,학부모,경기 용인시 기흥구)
2011-06-21 오전 11:02:11
아이구 어쩌나!대략 난감이군요.
조용히 가져다 놔 달라는 부탁을 할수 밖에 없네요.
그거 괜시리 마음이 불편할것이고 본인을 알텐데...참으로 불쌍한 아이들!!
조용히 가져다 놔 달라는 부탁을 할수 밖에 없네요.
그거 괜시리 마음이 불편할것이고 본인을 알텐데...참으로 불쌍한 아이들!!
LV18 줌마시대 (여,학부모,경기 고양시 덕양구)
2011-06-21 오후 12:15:11
서로서로 참 맘이 불편한 상황이죠. 이런 일이 없어야 할텐데... 아마도 요즘 교실에선 비일비재한 모양입니다. 특히 고등학교에선 더 심하다고 하더라구요. 내신이 뭔지... 옆자리 짝꿍도 친구가 아니라 경쟁자로 보이는게 요즘 우리 교육의 답답한 현실입니다. ㅠㅠㅠ
작성자에 의해 삭제된 덧글입니다.
LV18 줌마시대 (여,학부모,경기 고양시 덕양구)
2011-06-21 오후 12:16:39
그죠? 이런 일이 참 많은거죠?
전 이야기만 듣다가 첨으로 겪어봤습니다.
깜박 잊어버리고 돌려주지 않은 친구가 조용~~히 서랍속에 다시 넣어주기를 빌어봅니다.
전 이야기만 듣다가 첨으로 겪어봤습니다.
깜박 잊어버리고 돌려주지 않은 친구가 조용~~히 서랍속에 다시 넣어주기를 빌어봅니다.
LV∞ 열공서포터
(여,운영자,경기 성남시 분당구)
2011-06-21 오전 11:35:40
애구~정말 말씀하신것처럼 찜찜한 사건이네요.
점점 경쟁이 심해지다 보니 이런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거 같아요.
점점 경쟁이 심해지다 보니 이런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거 같아요.
LV18 줌마시대 (여,학부모,경기 고양시 덕양구)
2011-06-21 오후 12:18:12
책과 공책이 사라졌을때 당연히 '분실'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혹시라도 '도난'이 아닐까 의심하게되는게 참 속상하더군요.
들은 얘기들이 있어서 의심을 하게되기는 합니다만, 아무쪼록 칠칠지 못한 아들놈이 분실한 것으로 밝혀지면 오히려 기분이 더 좋겠습니다. ㅠㅠ
들은 얘기들이 있어서 의심을 하게되기는 합니다만, 아무쪼록 칠칠지 못한 아들놈이 분실한 것으로 밝혀지면 오히려 기분이 더 좋겠습니다.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