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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 공부법
LV1 소랑1 ( 여, 교육기업, 서울 강남구 )
조회 : 1848 | 덧글 : 44 | 추천 : 0 | 2012-02-24 오후 9:05:25
조회 : 1848 | 덧글 : 44 | 추천 : 0 | 2012-02-24 오후 9:05:25
저는 오랫 동안 아이들에게 국어를 가르쳤던 사람입니다.
아이들에게 국어를 가르치면서 어떻게 하면 그들의 인생에 도움이 될까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결국, 성적을 올려주는 것이 가장 좋은 역할이라 생각하고, 성적 올리는 비법을 연구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국어 성적은 올리기가 어렵다고 합니다. 물론 시간이 걸리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다른 과목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다른 과목은 어렵기에 6개월이 걸려도 짧게 느껴지는 것이고, 국어는 어느 정도 읽기만 해도 이해가 간다고 생각하기에 6개월하면 길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제가 여기에 글을 올리는 이유는, 많은 학생들이 혹은 학부모님들이 국어 공부법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아서 그렇습니다.
수능 언어영역 공부를 위해 기출문제집을 많이 풀어봐야 하는 것을 정답처럼 알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아닙니다.
지금도 저는 고3 학생의 언어 영역을 지도하고 있는데, 그 친구는 다른 과목에 비해 언어 영역이 약한 친구였습니다. 그 친구도 다른 친구들처럼 문제집을 가지고 공부했습니다. 그래서 전 그 친구에게 6개월간 문제를 풀지 않고 공부할 것이라 말했습니다. 6개월간 현대시, 소설, 고전, 비문학을 공부하고 있는데, 단 한번도 문제를 풀어본 적이 없습니다. 물론 그렇게 공부하는 것을 해보지 않아 처음엔 힘들어하더라구요, 그러나 그 친구 최근에 제게 오더니 학원에서 수능 언어 영역 문제집을 풀었는데 신기하게 잘 풀린다며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그 순간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다른 친구들에게 알려주고자 글을 씁니다.
쉽게 말씀드리면, 문제를 풀어보는 것은 내가 무엇을 알고 있는지, 무엇을 모르는지 체크하는 것입니다. 공부는 자신의 배경지식을 쌓는 일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럼, 어떻게 하느냐구요? 작품과 해설을 읽는 것입니다. 다만, 여기서 중요한 것은 그것을 꾸준히 해내는 것이 그리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혼자하기는 더 힘들 것입니다. 그렇게 많은 작품과 해설을 많이 읽고 생각하는 시간이 6개월 정도 지속되면 자신 안에 배경지식이 쌓이게 됩니다. 그 다음 문제집을 풀면서 자신이 알고 있는 것과 모르는 것을 체크하고, 모르는 것에 대한 배경지식을 찾아 공부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배경지식 쌓는 공부를 많이 하면, 문제는 고3에 가서 풀어도 충분히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많은 학생들이 언어영역에서 힘든 것이 시간이 부족하다란 것인데, 그 말을 바꾸면, 지문이 너무 낯설어 그 지문을 읽는데 시간을 많이 쓰는 것입니다. 그래서 평소 글을 읽어내는 능력, 많은 문학작품을 아는 것이 시간을 줄이는 방법입니다.
너무 길어져서 오늘은 여기서 줄이겠습니다. 혹시 더 알고 싶으시면 질문해 주시면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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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 소랑1 (여,교육기업,서울 강남구)
2012-02-27 오후 1:16:49
책읽기 중요합니다. 그러나 아이들에게 중요하다고 해서 강요하면 아이들은 절대 책을 읽지 않습니다. '어떻게'가 더 중요한 것입니다.
LV6 제인1 (여,학부모,서울 영등포구)
2012-02-25 오후 3:10:20
맞는 말씀입니다. 문제풀기보다 읽고 이해하고 요약할 수있는 능력이 중요한것같습니다. 배경지식은 그 상태로 있으면서 문제만 많이 푼다고 실력이 쌓이진 않을것 같습니다.
LV1 소랑1 (여,교육기업,서울 강남구)
2012-02-27 오후 1:15:15
네, 맞습니다. 저는 10여년 동안 아이들에게 국어를 가르치면서 심지어 시험 기간에도 문제를 풀리지 않습니다. 문제는 시험 1주일 앞두고 연습만 시킵니다. 그래도 아이들이 좋은 성적을 내더라구요..^^ 전 아이들을 믿거든요..그래서 아이들이 그 믿음대로 해주는 것 같습니다.
작성자에 의해 삭제된 덧글입니다.
LV1 소랑1 (여,교육기업,서울 강남구)
2012-02-27 오후 1:12:32
요즘 아이들을 글로 된 것을 자기화 시키는 능력이 현저히 떨어집니다. 그래도 만화는 그림이 있으니 아이들이 보게 되는 것입니다. 아이가 몇살인지는 모르겠지만, 아이가 책을 읽는 것에 어른들이 꾸준하게 관심을 가져야 가능합니다. 공부를 잘 한다는 고등 학교 아이들도 혼자 배경지식을 쌓도록 하면 며칠하고 그만 둡니다. 그것을 몇 개월 동안 읽은 내용을 다시 말하게 하고 함께 고민하고, 함께 답을 찾아가는 가운데 아이 스스로 무언가 쌓여간다는 느낌을 경험해야 그 다음부턴 혼자 읽을 수 있습니다. 아이 교육시킨다는 것이 참 힘들죠...? 그래도 지금 이렇게 하시는 고민이 아이를 더욱 잘 키우게 될 거라 생각합니다. 힘내십시오.
LV1 진이현이 (여,학부모,경기 부천시 원미구)
2012-02-26 오후 1:40:22
좋은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이가 아직 어리긴 하지만 어릴때부터
다양한 배경지식을 쌓는 연습을 해야할것 같네요
아이가 아직 어리긴 하지만 어릴때부터
다양한 배경지식을 쌓는 연습을 해야할것 같네요
LV1 소랑1 (여,교육기업,서울 강남구)
2012-02-27 오후 1:08:52
아이가 아직 어리다고 하시니, 아이를 책을 통해서만 지식을 쌓게 하지 마십시오. 아이가 가진 모든 감각 기관들을 통해 무언가를 알아가고, 호기심을 느끼는 것이 공부의 바탕이 될 것입니다.
LV1 꼬야엄마 (여,학부모,서울 동작구)
2012-02-26 오후 2:42:08
저도 아이들을 지도하고 있는 한사람으로 샘의 말씀에 공감합니다. 많은 학부모들에게 도움될것 같습니다
LV5 괴물딱지 (여,학부모,인천 남동구)
2012-03-02 오후 12:23:28
저희 아들이 중학교 1학년초에 그만 두었습니다. 사실 가슴아픈 사건이 있었지요. 검정고시를 치르려 합니다. 고민은 검정고시를 보고 나서 국어공부를 어떻게 도와줘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리 공부를 잘 하던 아이가 아니라 옆에서 도와줘야 하는데 걱정입니다. 그래도 고등학교는 꼭 학교를 다니고 싶다고 하는데.... 어떤 방향으로 공부를 도와줘야 할까요.
LV1 소랑1 (여,교육기업,서울 강남구)
2012-03-05 오후 12:16:57
우선, 아드님이 힘든 경험을 한 것 같습니다. 그래도 그 경험이 아드님에게 세상을 살아가는 강한 힘으로 작용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검정고시는 보고 나서 수능 언어 영역에 대한 공부 방법에 대한 걱정이신지요? 수능 언어 영역은 쉽게 말씀드리면 글에 대한 이해력과 독해력을 평가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글을 읽는 것이 중요한데, 어떤 글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는 학생마다 다르고, 아이들을 글을 읽고 나면 꼭 피드백을 해줘야 하는데 그것도 아이들마다 피드백이 다릅니다. 그래서 다소 막연할 진 모르겠지만, 수능 모의고사 점수 걱정하지 마시고, 우선 1년 정도는 글을 읽게하자 생각하시고 서점에 가보시면 문제 없이 읽기를 위한 책들이 있습니다. 현대시는 작품과 해설이 자세하게 나와 있는 것, 현대소설은 소설 전문이 아니더라도 줄거리와 해설이 자세하게 나와있는 것, 고전문학도 작품과 해설이 나와 있는 것, 비문학은 읽기 자료들이 있습니다. 그런 류의 책으로 일주일에 8개 정도 읽는다고 생각하시면서 읽도록 지도하십시오. 그런데 그냥 읽어서는 아이는 지루할 것이고, 곁에서 바라보시는 분은 도움이 안될거라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것을 읽도록 도와주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부모님이나 선생님이나..아이가 읽고나서 그것을 물어봐주는 사람이 있어야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LV4 서리태콩 (여,학부모,서울 마포구)
2012-03-02 오후 1:12:41
앞에 글을 읽고 도움이 되어서 찿아서 읽는중입니다. 배경지식 쌓기 연습 좋은 말씀때문에 힘이 납니다
LV1 소랑1 (여,교육기업,서울 강남구)
2012-03-05 오후 12:18:40
감사합니다. 글을 읽어낼 수 있는 힘을 기르는 것이 국어 공부에서는 정말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다만 결과가 나오기까지, 어느 단계에 도달하기까지 아무런 변화가 눈에 띄지 않는 것이 흠이지요.
LV3 초보링링 (여,학부모,경남 창원시 성산구)
2012-03-04 오후 12:30:54
작년,저희애 학교권장도서중"너,진짜 공부해봤니?"를 읽고,저도 언어영역에 대하여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그 책에도 님의 말씀처럼 지문과 해설이 주가 되는 책을 골라서
꾸준히 읽으면 언어영역은 정복할수 있다고 나와 있었습니다.
실행이 쉽지가 않더군요. 마음만 가득할뿐...
되도록이면 현대시.고전시가.고전운문.고전산문. 이렇게 차례로 보는게 낫다는데 책들이 워낙 다양하게 나와서... ㅋ ㅋ.아직 서점에 나가보진 않고 이렇게 탁상공론만
하고 있습니다. 죄송하지만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그 책에도 님의 말씀처럼 지문과 해설이 주가 되는 책을 골라서
꾸준히 읽으면 언어영역은 정복할수 있다고 나와 있었습니다.
실행이 쉽지가 않더군요. 마음만 가득할뿐...
되도록이면 현대시.고전시가.고전운문.고전산문. 이렇게 차례로 보는게 낫다는데 책들이 워낙 다양하게 나와서... ㅋ ㅋ.아직 서점에 나가보진 않고 이렇게 탁상공론만
하고 있습니다. 죄송하지만
LV1 소랑1 (여,교육기업,서울 강남구)
2012-03-05 오후 12:21:50
아이가 몇 학년인지는 모르겠지만, 이제 고2가 되는 아이라면 1년 동안 시간을 넉넉하게 잡고 시작해도 늦지 않습니다. 그리고 실제 서점에 나가 보시면 아시겠지만, 대부분 문제집 위주로 되어 있고, 작품과 해설 위주는 얼마 없습니다. 그것도 해설이 약하구요. 될 수 있으면 해설이 많은 것을 골라 읽게 하세요.
LV3 초보링링 (여,학부모,경남 창원시 성산구)
2012-03-04 오후 12:33:20
내용이 짤렸네요. 죄송하지만 소랑1님. 이왕이면 영역별로 책을 구체적으로 1권씩 추천
해주시면 안될까요? 현대시는 ㅇ ㅇ ㅇ,고전시가는 ㅇ ㅇ ㅇ
이런식으로 해주시면 아이 지도에 훨씬 적극적으로 다가가겠는디....
해주시면 안될까요? 현대시는 ㅇ ㅇ ㅇ,고전시가는 ㅇ ㅇ ㅇ
이런식으로 해주시면 아이 지도에 훨씬 적극적으로 다가가겠는디....
LV1 소랑1 (여,교육기업,서울 강남구)
2012-03-05 오후 12:27:54
음....그것도 생각해 봤지만, 아무래도 직접 책 이름을 거론하는 건...무리가 있을 거 같습니다. 그리고 대부분 현대시, 현대소설, 고전문학 이렇게 분류되어 있으며, 문제집 코너에 가면 없을 겁니다. 청소년 교양서적이나, 논술, 읽기 자료 쪽으로 가보셔야 합니다. 예전엔 좀 잘 나왔는데, 최근 저도 제가 가르치는 아이들에게 책을 사오라고 했더니 아이들이 없다며 잘 찾지 못해 직접 가보니 정말 없더라구요. 그래서 현재 제 마음에 드는 책은 단종이 되어 없다고 하더라구요. 제 이메일을 알려드릴테니, 이메일을 보내주시면 제가 예시안에 해당되는 서적 이름을 알려드리겠습니다. (yellowai@scodeschool.com)
LV2 오아시스62 (여,학부모,경기 김포시)
2012-03-04 오후 11:48:15
독서에 중요성을 아무리 강조해도 아이가 느끼지 못하니 걱정이네요^^ 방학동안 필독서 읽으라 강조 했건만 벌써 개학이니 걱정이네요^^ 그래도 틈틈이 읽으라해야겠네요^
LV1 소랑1 (여,교육기업,서울 강남구)
2012-03-05 오후 12:30:05
부모님들께서 아이에게 책을 읽으라하면 그 순간부터 전쟁이 시작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아이가 학원이나 학교에 다니고 있을테니, 선생님들께 부탁을 해 보십시오. 그것이 다른 아이들도 하는 숙제가 되어야만 아이가 할 것입니다. 저도 학원에서 아이들을 가르칠 때 방학이면 어김없이 필독서 읽기를 진행하고, 그것을 매번 체크하고 첨삭했습니다. 그렇게해야 아이들이 조금이라도 해 오더라구요.
LV1 이쁜난희 (여,학부모,서울 동대문구)
2012-03-07 오후 4:26:21
저희 아이는 중3입니다. 국어논술학원을 저번달까지 4년 다니다 그만 두었습니다. 현재 저의 고민은 영어선생님께서 딸아이의 영어 독해능력에 있어 단어사용이 단조롭다고 말씀을 하셔서 국어 논술을 다닌지 좀 되었는데 왜 그럴까 싶구요 혹시 국어능력이 떨어져서 수학까지도 영향이 있는건지 싶어요. 독서능력을 키우기 위해 단순히 책을 읽으라고 말하지니 너무 광범위하고 논술 학원을 다시 다녀야 할까 아니면 다른 방법은 없나? 고민 햬결을 상담을 받고 싶네요!!!
LV1 소랑1 (여,교육기업,서울 강남구)
2012-03-07 오후 5:40:11
분명, 아이의 언어 실력은 수학과 영어, 과학 등 광범위하게 영향을 끼치게 마련입니다. 고3이 되면 더욱 극명하게 드러나기도 합니다. 그런데, 아이에 대한 평가는 분명 중요한데, 한 선생님의 주관적 판단에 너무 의존하시면 안됩니다. 사람마다 바라보는 시각이 다르니까요...저의 이메일 주소를 알려드릴테니, 메일을 보내주시면 제가 아는 한 알려드리겠습니다. ( yellowai@scodeschool.com)
LV3 코뿔소85 (여,학부모,경기 과천시)
2012-03-09 오후 3:00:53
고1인 딸아이는 중3년동안 친구들과 동아리를 만들어 일주일에 한번씩 만나 책을 읽었습니다. 그덕에 배경지식이나 이해력, 문제를 접했을때 해결능력은 좋아진듯합니다..근데 문제는 중2 아들입니다.
고전37선책을 올방학중 읽으랬더니 단어가 어려워 읽지못해 함께 읽었습니다. 책 읽는 분위기를 조성해라 tv를 꺼라 그래서 다 그리했지만 이녀석 점점 책을 안보려하니 고등학교 생활을 옆에서 지켜보는 요즘 더 한숨만 나오고 속이 터집니다.
고전37선책을 올방학중 읽으랬더니 단어가 어려워 읽지못해 함께 읽었습니다. 책 읽는 분위기를 조성해라 tv를 꺼라 그래서 다 그리했지만 이녀석 점점 책을 안보려하니 고등학교 생활을 옆에서 지켜보는 요즘 더 한숨만 나오고 속이 터집니다.
LV1 소랑1 (여,교육기업,서울 강남구)
2012-03-09 오후 5:13:27
따님은 아주 좋은 방법으로 책을 읽었네요. 함께 같은 책을 읽고, 그것으로 이야기할 친구가 있다는 것은 정말 좋은 방법입니다. 그러나 아드님처럼 남학생들은 대부분 그렇습니다. 속에 에너지가 넘치는 시기라 가만히 앉아 책을 읽는 것을 오히려 힘들어합니다. 특히 단어가 어려우면 무슨 내용인지 느낌이 오지 않으니 더 그렇습니다. 분명 책을 읽는 것 필요합니다. 그러나 너무 억지로 읽게 하면 더 엇나갈 시기이며, 남학생과 여학생은 많이 다릅니다. 그리고 안하려고 하는 것이 지도하기 가장 힘든 것 중에 하나입니다. 학교나 학원 선생님들께서 숙제처럼 부여하면 그나마 부모님과의 마찰은 조금 줄어들 수 있습니다.
LV3 쥬디짱 (여,학부모,서울 노원구)
2012-03-11 오후 4:53:12
중3 딸아이를 2년 동아 도서대여 기관을 통해 대여 받아 책을 읽게 했는데 그 방법에 약간의 의문이 들어요.혼자 읽기만 했지 검증이 안되서요. 다독 보다는 정독이 더 필요하지 않을까 해서요.논술까지 보낼 여력이 없어서 아이에게 맡겨 두었는데 고등학교 가기 전에 점검이 필요할듯하여 몇 자 적어봅니다.
LV1 소랑1 (여,교육기업,서울 강남구)
2012-03-12 오후 12:22:11
다독과 정독 모두 필요합니다. 다만 아이가 글자만 읽었는지, 아님 그 책에 공감하면서 읽었는지가 중요합니다. 그리고 논술 학원에서도 다만 쓰기에 치중한다면 별로 효과가 없을 겁니다. 책을 읽는 다는 건, 이해하고 공감한다는 것입니다. 쉽게 말씀드리면, 드라마보고 친구들에게 줄거리 이야기하고, 등장인물 평가하고...그런 것처럼 책을 읽고 나서도 마음에 남는 것이 있으면 그것이 쌓이는 것이고, 그렇게 습관이 들면 교과목도 아이가 교과서를 읽으면서 공부할 수 있는 겁니다. 그러면 학습에 흥미를 갖게 마련입니다. 아이가 책을 읽고 오면 오늘 어떤 책을 읽었는지 가볍게 물어보시고, 아이와 이야기나눠 보십시오. 점검이라는 것이 큰 것이 아닙니다. 아이가 책을 읽는 행위에 대한 관심, 읽은 책에 대한 호기심을 보이는 것도 점검입니다.
LV1 안산자락 (남,학부모,서울 서대문구)
2012-03-18 오후 12:52:15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저희 아이는 고3인데 언어영역만 1등급이 안정적이지 못합니다. 겨울방학동안 나름 열심히 했는데도 3.14 모의고사에서 2등급이 나와 무척 고민하고 있습니다. 나름 열심히 하지만 언어영역의 공부방법을 진단받고 새롭게 안정적인 1등급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인지... 어떻게 해야되는지 선생님께 도움을 받고 싶습니다. 고3이며, 기숙형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LV1 소랑1 (여,교육기업,서울 강남구)
2012-03-19 오후 3:02:25
고3 아이가 겨울방학 동안 어떻게 공부를 했는지 궁금합니다. 언어공부법은 문제 풀이만 해서는 안정적 1등급이 나올 수 없습니다. 1등급이긴 한데 불안한 부분이라면, 아마도 아이가 문제 풀이 스킬이나 어느 정도의 배경지식은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다음 단계로 올라가는 것을 힘들어 하는 것 같습니다. 다소 개인적인 내용일 수 있으니, 제 이메일로 글을 남겨 주시면 이메일을 보내드리겠습니다. yellowai@scodeschoo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