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같아서는 꽃구경이라고 쓩~가고 싶지만...
집 나가면 X고생 이라는 명언을 새기면서 주말을 지냈답니다.

햇살이 너무 좋아서 어디라도 자꾸 나가고 싶더라고요.
그동안 감기 때문에 바깥 외출을 제대로 못 했던 캉쌤 주니어를 위해
오늘은 놀이터라도 가볼까 싶어 점심 먹고 나가봤어요.

바깥에 나가 햇살을 받으니 기분 좋았는지 캉쌤 주니어가 마구 뛰기 시작합니다.
캉쌤이랑 저랑 붙잡으러 다니느라 힘들었어요.ㅠㅠ

놀이터 첫 방문이나 다름 없는 캉쌤 주니어는
생전 처음 오늘 미끄럼틀도 타고 신기하게 생긴 말도 타봤답니다.

집 앞에 잠깐 나갔다 온것 뿐인데도 집에 돌아오자 마자 캉쌤 주니어가 떡실신 하더라고요.
앞으로는 자주 나가서 뛰놀게 해야겠어요.
일찌감치 떡실신 해주니 집안에 평화가 감돕니다.
오랜만에 저녁도 편하게 먹고 잠도 편하게 잘 것 같아 숙면을 취할 수 있을 거 같아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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