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기사 읽었는데 안타깝고 가슴아프네요. 어린 마음에 얼마나 힘들었으면 자살할까 싶어서요. 무서웠을텐데....
작년 가을부터 아들램이 계속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세로 병원에 다니는데 피검사까지 해도 결과는 정상인지라 의심되는건 스트레스 뿐이네요.
워낙 엄마마음을 잘 읽는 아이인데 제가 쳐다보는 눈빛만 봐도 공부해라 라고 느끼는건지.....

어른들의 책임이 큽니다.
이런 기사 볼때마다 가슴이 너무 아프지요...
관심과 대화를 통해 엄마,아빠,선생님이 아주 가까이에 있다는걸
느낄수 있도록 좀 더 신경써야 하겠습니다.

저도 오전에 그 기사 보고 참 마음이 아팠어요.
얼마나 괴롭고 힘이 들었으면 자살을 했을까 싶지만, 반면 자살뉴스가 너무 끊임없이 들리니까 죽음을 쉽게 생각하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드네요.
죽을 용기가 있으면 그 용기로 살아보라는 말이 있는데 요즘 학생들에겐 거리가 먼 말일까요?

그 가족들 마음이 오죽할까, 생각하면 정말 가슴 먹먹해집니다.

아무리 이 세상 학교들의 상황이 악화되었을지라도
이제 고인이 된 학생의 주변에 한명이라도 진정 그를 이해해주고 받아주고 생명이 흐르는 대화가 가능한 사람이 있었다면... 아쉽기 그지없습니다.
우리 부모들 책임이라고 생각됩니다. 우리가 몸담고 있는 사회책임이라고 생각됩니다. 세상을 떠난 젊은 영혼도 안타깝기 그지없고 그 부모들과 가족들의 아픈 마음을 누가 알 수 있을까요 ?

그러게요..무엇이 그들을 그리도 힘들게 했는지..또 그들을 지켜주지 못한 가족들의 맘은 어떨지..참으로 안타깝네요..더이상 이런 기사는 접하지 않았으면....

내 아이를 넘어 다른 아이를 볼 수 있다면...요즘음은 간섭받기도 싫어해서리..저라랄땐 가난이 문제였는데 이젠 폐쇄적 가정이 더 문제가 되는것 같은...저 부터도 담을 헐어야 아이들의 생각과 삶이 건강해려나..
아이들한테 더불어 살아가야한다고 가르치지만 아이들이 처한 현실은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터이므로 어른들이 생각을 바꾸고 좋은 터를 만들기위한 노력을 하지않는다면 무용지물인것 같습니다.
어른으로써 그런소식을 들을ㅇ때마다 가슴시리고 자책감도 드네요

근본적인 대책이 중요하지만 키를 가지고 있는 정부는 현재 무엇을 하고 있는지 국회는 또 무엇을 하고 있는지(추정컨대 내 자식 아닌데라는 생각?) 대구뿐이겠습니까? 과기대 사건도 그렇고 저는 자살을 생각해 보지 않아 모르겠습니다만 아마 현재의 자신이 존재의 무보다 낮은 가치로 판단했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그래서 어렸을 때부터 가정과 학교에서 인성교육(특히 자존감 교육)을 많이 해야 하는데 지금 교육분위기는 인성교육보다 학력이 학생들 평가의 우선 순위다 보니 학교나 가정이 인성의 강조는 낮은 편이죠. 많은 이야기를 하고 싶지만 요지는 SKY 같은데서 생기부를 평가할 때 학습발달보다 인성발달 측면을 평가 배점에서 높이면 가정과 초중고는 바로 인성 중심의 교육으로 전환할 것이고 청소년 자살 문제도 많이 감소하리라 생각은 하는데.....

나를 이해해주는 단 한사람만 있어도 살 희망은 있을텐데...

대구 교육감 문제인식을 못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교사들도 정신 차리고 애들 돌봐야합니다. 진짜...

생각만 해도 마음이 무거워 지네요.
모두 어른들의 책임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