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초 떠난 중3아이가 유학원에서 소개해준 대학부속 O레벨 준비과정 갔다가 이건 아니다 싶어 O레벨 준비하는 다른 곳을 찾아 헤매고 있어요.

작년에 준비했던 아이들의 O레벨 시험결과 발표가 어제 있었는데 아이가 간 과정반은 싱가폴 JC(고등학교) 갈 수 있는 애가 한명도 없다는 충격적인 사실. (공부 잘한 중국학생이 과외까지 받으며 열심히 준비했는데 폴리테크닉을 가게 되었다네요- 폴리테크닉은 싱가폴애들은 공부가 좀 덜한 애들이 가는 곳이라던데...)

벌써 낸, 반년 수업료............ 계약서를 보니 돌려받을 돈이 별로 없네요.

택했던 기숙사도 성인기숙사라 그런지 공부하는 분위기가 영........ 대학생형들이 노트북으로 게임하고 영화보고 있어.- 아이가 기숙사를 나와 홈스테이로 옮겨야 되고.

깨진 돈은 아깝지만, 우리 아이 한국떠난 며칠간 인생공부 빡세게 해 많이 성장한 것 같아 위안 삼겠습니다.

아이가 어중간하네요 - 중4학년은 중고등학교에서는 아예 안받고, 지금 시작된 중3과정은  작년 10월에 있었던 시험 안봐서 못들어가고........ 

싱가폴은 중1전에 와야하네요.

O레벨 결코 만만치 않으니 잘 선택하십시오.

대부분의 싱가폴 아이들은 이미 중1때 6년제 들어가 있으면서 (JC2년(고등학교) 포함된) O레벨을 무리없이 통과하네요.

하여튼 O레벨시험은 통과하면 매력은 많은 것은 확실한데, 외국인이 하기에는 어려운 과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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