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실력 향상 [스터디홀릭 모바일]

오늘 재활용 버리는 날이라 한쪽에 쌓인 종이 쓰레기 더미에서 대략 1년 반 쯤 지난 공책을 발견했어요.

둘째가 학원 숙제한 공책인데 초등학교 5학년 말 쯤이네요.

공책에 있는 단어를 보면 글씨도 그렇고 단어 수준도 초딩스럽다고 해야 하나 그러네요.

지금 하고 있는 것들과 비교하면 격세지감이 느껴지고요.

재 작년에 이사를 하면서 학원이 바뀐 것도 원인이겠지만,

아이들은 말 그대로 부쩍부쩍 큰다는 느낌이 듭니다.

아이가 노력만 한다면 지금의 수준은 큰 문제는 아닐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내일 학교에서 수업 안 하고 롯데월드 간다면서 들떠있는 둘째를 보면서 "노력하게 만든다" 이게 제일 어려운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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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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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04 오후 2:05:30

아이 스스로 노력하려는 마음이 생기게 만드는 것이 말이 쉽지 진짜 힘든것 같아요. 하려는 마음이 있어도 몸과 맘이 따로가니 그게문제죠.

2013-06-04 오후 5:13:48

몸과 마음이 따로 간다는 말 참으로 공감이 가는 말씀입니다.

공부 잘 하겠다고 하면서 손에는 스마트폰을 들고 있는 날이 더 많네요.

2013-06-04 오후 10:11:05

동기 부여도 힘들고 마음이 있어도 실천도 힘듭니다.
항상 이상과 현실의 괴리같습니다.몸따로 마음따로..

2013-06-05 오전 12:44:49

정말 그런 것 같습니다. 얼마 전까지 용산동이 처가라서 명절 때마다 갔는데 요즘은 성서로 옮겨서 지나기만 하는 동네에 사시네요^^

2013-06-04 오후 10:40:34

친구따라 강남간다는 말이 안좋은 말로만 쓰이는줄 알았더니 친구가 좋은 학교 간다고 하니 자기도 그 학교 가겠다고 하네요~~ 부모의 잔소리보다는 친구중에 욕심있는 친구가 있으니 동기부여가 되어서 좋은점도 있어요^^

2013-06-05 오전 12:45:34

분위기라는 게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좀 어려워도 주변에서 하면 어느 정도 적응도 하는 것 같고요.

친구 따라 좋은 학교 가겠다. 정말 친구를 잘 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