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아들이 4학년때 교육청영재에 합격해서 1년 다녀 본 결과, 남들 시선이나 아이에게 동기부여가 된다는 점을 제외하고는 효율적이지 않다고 판단되어 그 이후로는 교육청영재를 안하게 하였었습니다.

참 어려운 문제에요. 저도 아이를 위한다고 과감히 포기했는데요. 사실 부작용도 만만치않았어요. 아이가 뭔가 불안한지 자신감도 없어지고ᆢ놀이터에서 신나게 놀며 보내더니 성적이 계속하락만하고ᆢ열심히하는 친구들에게 계속 치이더니 회복이 힘들더라구요.지금은 일반고 진학해서 다시 수학을잡으니 친구들보다는 잘하기는하는데ᆢ과고나 영재고쪽 못보낸거 후회많이됩니다ㅠ

아이의속마음,진심으로원하는걸들어보세요ᆢ어릴때아이입에서힘들다소리하면학년올라갈수록진짜열심히해야할때손을놔버리는경우도생겨요ᆢ부모가방향을제시해줄수있지만결정은자녀에게맡기고믿어보세요ᆢ

저희딸도 6학년때 교육청영재 다녔는데 평일 수욜이라 학교 끝나면 바로 갔다가 6시에 끝나면 학원보내고 강행군이였어요~과제니 산출물이니 학교시험까지 바쁘다 보니 아이가 힘들어 하더군요..좋은 경험인건 맞지만 해마다 할 정도로 뭐 프로그램이 그닥...일단 학교공부와 바로 연관된것도 아니고 아이도 지쳐해서요..뭐든 본인이 원해야 가능한거 같아요

수학에 많은 재능을 보이는데 학교수업만으로는 아이를 충족시키지 못하는거 같아 내년에 영재원쪽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만족스럽지 못하다는 말씀들이 많네요 영재원 나름 아이나름일까요?
교육커리큘럼이 어떤지 궁금하네요~

우리 아이 경우는 기대만큼 그다지 커리가 좋진 않았어요 정말 흥미가 있을 정도인 수업으론 생각 하지 안더라구요 나름 좋은점도 있지만 그것은 나중에 자소서 쓸때 경험을 남들 보다 했다는 그정도지 수학 과학에 크게 도움 된 것 같지는 않아요 물론 개인차는 있겠지요

초등이라 굳이 자소서 필요한것도 아니고 중등이면 스펙으로 가져갈수 있을거같고 진짜 수학과학에뛰어나서 영재고 준비할거면 전문학원보내서 매진하는게 더낫다고 생각합니다. 자소서에 기재는 못할걸요? 우회적으로 표현은 가능하다고 들었어요.학교생기부에 영재원 다녔다고 기록 남겨지지 않나요?선생님께 확실히 여쭤보세요.

좋은 기회인것 같은데... 잘 말씀하셔서 쭉 하시면 어떨지요

중1학년 아들 교육청 영재교육원 수업을 아주 재미있게 잘하고 있습니다.화요일 수업을하고 학원을 안다니고 있으니 시간 여유도 있구요~ 초등학교때도 영어학원만 다니고 평일에 수업을 해서인지 재미있어 했습니다~ 당장의 성적보다는 장기적으로 볼때는 좋은 수업이라고 생각되고 매일 다니는 학원을 조정하면 안될까요? 학원을 많이 다닌다고 공부를 잘하는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요즈음 진로교육도 계속받고 여러가지 강의도 많이 듣는데 "학"은 많이 하는데 진짜 필요한 "습"은 되지않기 때문에(부모님들이나 아이들은 "학을 많이 했기때문에 공부를 많이 했다고 착각을 한답니다~) 초등학교 4학년인데 일주일 내내 학원다니고 영재교육원 다니면 아이가 힘들어 할것 같습니다~ 남자 아이면 운동(축구 권하고 싶어요) 을 1~2 가지 하면 스트레스 푸는데도 도움이 많이 됩니다~~ 장기적으로 생각하시고 아이와 대화를 많이 나누시고 아이가 원하는것을 많이 해주시는것이 사춘기가 왔을때 좋은 관계를 유지할수 있을거예요~ 주위 엄마들 보면 아이들 때문에 너무 힘들어해서 안타까울때가 많이 있어요~화이팅 하세요~~^^

아 이번에 성동광진으로 교육청 영재신청 하고 싶은 맘인데...아직 학교 대표 발표를 기다리고 있구요. 그런 부작용이 있군요...ㅠㅠ 일단 된다음에 고민해봐야겠지만 참고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