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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화장실서 김밥 먹던 아이!! ㅡ.ㅡ;;
LV∞ 열공서포터 ( 여, 운영자, 경기 성남시 분당구 )
조회 : 987 | 덧글 : 10 | 추천 : 0 | 2012-04-05 오후 5:57:42
조회 : 987 | 덧글 : 10 | 추천 : 0 | 2012-04-05 오후 5:57:42
학창시절 김밥은 최고의 반찬이었죠~!
김밥을 싸오면 친구들이 하나씩 뺏어 먹느라 정작 싸온 아이는 한개 먹지도 못하는 경우가 있었어요.
그래서 정말 엽기적인 친구 하나는 김밥 싸온 날 뺏기지 않기 위해 그걸 화장실에 숨어서 먹었더랬어요.
냄새나는 화장실에서 그걸 먹느니 그냥 뺏기고 말겠다며 친구들끼리 한마디씩 했었는데요.
제가 요즘 가끔 화장실에서 음식을 먹습니다.
이.유.는...
캉쌤 주니어...ㅡ.ㅡ;;;
아직 어른 먹는 음식을 그대로 주기에는 좀 무리가 있어 캉쌤 주니어 반찬을 따로 만드는데
무서운 식탐으로 밥상으로 그대로 돌진해 버리기 때문에 뭘 따로 먹을 수가 없는거에요.
캉쌤 주니어에게 주기는 좀 힘든 음식들을 한번씩 먹고 싶은데
도저히 캉쌤 주니어의 매서운 눈 앞에서는 먹을 수가 없는 겁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바스락 소리가 나지 않도록 최대한 조용히
마치 007작전 하듯 캉쌤과 눈빛을 교환하고 화장실로 들어가서 물을 내리면서 후다닥 먹고 나온답니다.
예전에 학창시절에는 냄새나는 화장실서 어떻게 음식을 먹냐고 화장실서 김밥 먹은 친구를 욕했었는데요.
지금은 냄새나는 화장실서 쳐묵 쳐묵 잘 먹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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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7 cca7 (여,학부모,울산 남구)
2012-04-05 오후 8:56:48
예전에 연년생 조카 둘을 키우던 저의 큰 언니는 매운탕 국물을 천천히 음미~ 해가면서 먹어보는게 소원이라고 했었죠.^^
LV∞ 열공서포터
(여,운영자,경기 성남시 분당구)
2012-04-06 오전 3:46:16
맞아요~그러고 보니 얼큰한 찌개 끓여 먹은지가 오래됬네요.
한번 캉쌤 주니어가 무시무시한 힘으로 상을 엎은 적이 있었는데
그때 정말 한강이 된 적이 있었거든요.
그 이후로는 국물요리는 잘 안하게 되더라고요.
한번 캉쌤 주니어가 무시무시한 힘으로 상을 엎은 적이 있었는데
그때 정말 한강이 된 적이 있었거든요.
그 이후로는 국물요리는 잘 안하게 되더라고요.
LV5 에나로 (여,학부모,서울 강남구)
2012-04-06 오전 1:01:16
평생 화장실에서 뭘 먹은 적이 없어서....
어디서 먹느냐보다 무엇을 먹느냐가 더 중요하면 그럴 수도 있겠군요.
어디서 먹느냐보다 무엇을 먹느냐가 더 중요하면 그럴 수도 있겠군요.
LV3 나지댁 (여,학부모,서울 광진구)
2012-04-06 오전 10:25:40
너무 재밌네요.
애기 어릴때가 지금도 기억하면 가장 행복했던때였네요.
강쌤주니어, 너무 귀여워요. 곧 세식구함께 김밥먹는날이 오기를..^^
애기 어릴때가 지금도 기억하면 가장 행복했던때였네요.
강쌤주니어, 너무 귀여워요. 곧 세식구함께 김밥먹는날이 오기를..^^
LV∞ 열공서포터
(여,운영자,경기 성남시 분당구)
2012-04-06 오후 12:20:57
귀엽게 봐주시니 감사하네요~^^
글 적으면서 너무 엽기적으로 보이는 건 아닌가 망설였거든요~
글 적으면서 너무 엽기적으로 보이는 건 아닌가 망설였거든요~
LV19 햇볕한줄기 (여,학부모,서울 강북구)
2012-04-06 오전 11:17:12
ㅎㅎㅎ....정말 애 보는 앞에서 물 한모금 못 마신다는 어른들 말씀이 딱 맞아요. 그래도 나중에 생각하면 다 추억이죠. 전 지금도 애들 무릎에 앉히고 볼일 보던 생각이 가끔 나요 ^^ 어찌나 따라붙던지.....
LV∞ 열공서포터
(여,운영자,경기 성남시 분당구)
2012-04-06 오후 12:21:43
저도 사실 아직도 가끔은 문을 열어놓고 볼일 보거나 무릎에 앉히고 일을 본답니다.ㅠㅠ
화장실 문 닫고 편하게 일 보면 좋으련만...
화장실 문만 닫히면 그렇게 울더라고요.
화장실 문 닫고 편하게 일 보면 좋으련만...
화장실 문만 닫히면 그렇게 울더라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