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속한 녀석!! ㅡ.ㅡ;; [스터디홀릭 모바일]

이제는 어린이집에 잘 적응을 넘어 너무 좋은지...

어린이집 가는 길에 룰루 랄라 콧노래도 부르네요.

집에서 어린이집 갈 준비하려고 옷만 입혀도 찡얼대기 시작해서

어린이집 문 앞에서 안 들어가겠다고 발버둥 치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말이죠.

지난 번에 신발도 벗지도 않고 뛰어 들어가 선생님 품에 안겨서

안심이 되기도 하면서도 살짝 섭섭하기도 했는데...

오늘도 어린이집 문 앞에 가더니 신이 나서는

신발 얼른 벗겨 달라고 몸부림을 치더니만 저에게 눈길 한번 안 주고 뛰어 들어가네요.

안에 뭐 먹을 거라도 숨겨 놨는지...

그래도 엄마 안녕~하고 뽀뽀라도 한판 해주고 들어가지

그냥 뛰어 들어가니까 괜시리 야속하게 느껴지는 거에요.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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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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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17 오후 1:55:05

ㅎㅎㅎ 걍 뛰어들어가는 뒷모습을 즐기세요. 안 들어가겠다고 눈물콧물 다 빼면서 안기는 앞모습 보는건 정말 괴로우니까요.~~

2012-05-17 오후 2:12:15

그러게요~ 몇일 전 까지만 해도 어린이집 건물 앞에서 안 들어가겠다고
울고 불고 했었는데 정말 신기하고 놀라워요.
심지어 데리러 갔더니 노느라 정신 없어서 선생님이 억지로 끌고 나오시더라고요.
앞으로는 몇시간 더 연장해서 놀게 해야하나 행복한 고민중이에요~^^

2012-05-17 오후 2:45:12

캉쌤 주니어가 완전 적응한것 같은데 시간을 늘려보시죠.
이제 배도 불러올텐데 휴식도 좀 취하시고 말이죠.

2012-05-17 오후 2:50:46

네~다음주에 안 그래도 학부모 면담 시간이 있더라고요.
그때 가서 시간을 좀 더 연장해도 될지 선생님과 상의해 보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