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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하야 뽀물사건!우려했던 일이 현실로...
LV∞ 열공서포터 ( 여, 운영자, 경기 성남시 분당구 )
조회 : 908 | 덧글 : 5 | 추천 : 0 | 2012-05-18 오후 11:09:11
조회 : 908 | 덧글 : 5 | 추천 : 0 | 2012-05-18 오후 11:09:11
잠시 살 것이 있어 마트에 다녀 왔거든요.
마트에 갈 때 캉쌤주니어는 항상 카트에 꼭 매달아(?) 놔요.
혼자서도 잘 걸어다니지만 혹시나 이것 저것 집어 오지는 않을까
진열된 상품을 망가뜨리지는 않을까 싶어서요.
간단하게 장보고 나오는데 언제 집어 들었는지
캉쌤주니어 손에 들려 있는 뽀로로 물컵(줄여서 뽀.물.^^;)
잠시 아기 용품 코너에서 구경을 했는데 그때 집었나 봅니다.ㅠㅠ
캉쌤주니어가 캐릭터 상품에 눈이 멀어 이것 저것 사달라고
조르지는 않을까 싶어서 일부러 뽀로로를 비롯해서
각종 만화는 일체 보지도 듣지도 못하게 했거든요.
근데 어린이집에서 알게 됬는지 어느새 뽀통령님의 충성 부하가 되었네요.
뽀.물.(뽀로로 물컵)을 들고는 절대 안 뺏기겠다는 결연한 의지로
닭똥같은 눈물을 뚝뚝 흘리기에 장바구니에 담겨 있던 두부를 포기하고 눈물을 머금고 사줬습니다.
이름하야 뽀.물.사건!!
뽀.물을 갖게 되어 강쌤주니어는 기쁨의 눈물을~ 엄마는 아까움의 눈물을~ 흘립니다.
이게 바로 무려 4000원이나 하는 뽀물 입니다. 아~볼수록 허접하고 돈 아까워라~T.T
부디 진정한 보물로 자리잡아 캉쌤주니어 2까지 잘 썼으면 좋겠습니다.ㅠㅠ
앞으로 마트는 혼자 가야 겠어요. 같이 갔다 무슨 일이 벌어질지 두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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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3 cca7 (여,학부모,울산 남구)
2012-05-19 오전 12:24:39
^^; 그래도 캉쌤 주니어가 아직 어려서 그 정도로 그쳤네요. 아그들 좀 더 크면
남자애는 변신로봇, 여자애는 미미인형 막막 집어듭니다. 그리고는 애절한 눈빛 공격합니다. 그래서 마트갈때 아예 떼어놓고 가거나 같이 가더라도 절대절대로!!
뭐 사달라고 조르지 않기~ 약속을 몇번씩 합니다. 그래놓고도 방앗간(?)코너가 보이면 카트가 갑자기 움직이지 않아요. 살펴보면 카트를 붙잡고 있는 힘을 다해
버티고 있습니다.ㅡ.ㅡ
남자애는 변신로봇, 여자애는 미미인형 막막 집어듭니다. 그리고는 애절한 눈빛 공격합니다. 그래서 마트갈때 아예 떼어놓고 가거나 같이 가더라도 절대절대로!!
뭐 사달라고 조르지 않기~ 약속을 몇번씩 합니다. 그래놓고도 방앗간(?)코너가 보이면 카트가 갑자기 움직이지 않아요. 살펴보면 카트를 붙잡고 있는 힘을 다해
버티고 있습니다.ㅡ.ㅡ
LV∞ 열공서포터
(여,운영자,경기 성남시 분당구)
2012-05-19 오전 7:50:39
저도 이번 일을 겪으면서 이제 마트 절대 같이 못 가겠구나 싶었어요.
떼쓰거나 조르는게 아니라 손에 꼭 쥐고 눈물 뚝뚝 흘리는데
안 사줄수가 없더라고요.ㅠㅠ
앞으로는 그런 일이 아예 안 생기도록 미연에 방지(?)해야겠어요~^^;
떼쓰거나 조르는게 아니라 손에 꼭 쥐고 눈물 뚝뚝 흘리는데
안 사줄수가 없더라고요.ㅠㅠ
앞으로는 그런 일이 아예 안 생기도록 미연에 방지(?)해야겠어요~^^;
LV20 햇볕한줄기 (여,학부모,서울 강북구)
2012-05-21 오전 10:33:47
세상에서 가장 무섭다는 눈물신공을 펼쳤군요. 차라리 떼를 쓰면 야단이라도 치지 장화신은 고양이 눈을 해가지고 애절하게 쳐다보면 순간 내가 돈 얼마에 너무나 비정한 엄마인거 같아서 사주게 되죠. 그러고 집에 와서는 폭풍후회를 하구요 ㅠ.ㅠ 컵을 보니 캉쌤주니어가 많이 좋아했겠네요. 고맘때 애들은 다 저런 컵 사더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