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소리는 캉쌤주니어에게 화내지 않기 위해 심호흡 하는 소리입니다.

요즘들어 부쩍 떼쓰기가 늘은 캉쌤주니어!!

주말에 할머니댁에 다녀와서 그런 건지 아니면 동생이 태어난다는 것이

이제 실감이 되어 그러는 건지 원인은 모르겠지만

사소한 것에도 고집을 부리며 떼쟁 떼쟁 하는데 정말 힘들더라고요.

뭘 원하는 것인지 아직은 옹알어 해석을 제가 잘 못하는 관계로

대화를 하며 풀을 수가 없어서 그냥 그 떼를 다 받아주는 편인데

그러다 보니 참다 참다 제가 다 화딱지가 날 때가 있더라고요.

일단 심호흡을 하면서 열을 내려보지만 잘 안되요.

어제 아침에는 유모차를 타지 않고 끌고 가겠다고 복도가

쩌렁 쩌렁 울리도록 떼쟁 떼쟁 해서 결국 저에게 궁디 팡팡 맞았는데...

어제 밤에는 다들 자는 시간에 안 자겠다고 온 동네가 잠 못 들도록 떼쟁 떼쟁 하더라고요.

결국 참다 못한 캉쌤의 천둥같은 한마디에 바로 깨갱~하고 잠들기는 했지만요.

이 시기를 어떻게 현명하게 넘길 수 있을지 참 고민이에요.

어린이집 선생님은 일단 더 많이 예뻐해주고 사랑해주라고 하시는데 그게 참 쉽지 않더라고요.

어제는 너무 하루종일 사소한 일에 떼쟁 떼쟁 해서 제가 너무 지치다 보니 

심호흡이 과했는지 아님 스트레스 받았는지 갑자기 배까지 땡기고 아프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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