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발을 맛 봄. [스터디홀릭 모바일]

일요일 저녁.

와이프님이 족발을 드시고 싶다고 하여,

찍어놓은 동네 족발집을 갔으나, 일요휴무

어쩔수없이 마트까지 비를 뚫고 사오니,

족발을 보고 고기줘 고기줘를 남발.

하나 뜯어라 하고 손에 쥐어주니, 좋다고 빨고 다님.

한손에 수박. 한손에 족발.

온집안이 수박물과 족발의 미끌거림.

먹을땐 천산데, 요즘 왜 이렇게 징징거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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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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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17 오전 11:08:51

수박물과 족발로 미끌거리면 어때요. 옷 척척한 것도 모르고 저 양손에 들고 만족해하는 백만불짜리 미소란..ㅋㅋ 나두 족발 먹고 싶당~~^^

2012-07-17 오전 11:11:01

저 행복한 미소 ㅎㅎㅎㅎ 정말 천국이 따로 없다는 흡족한 미소네요.
아드님이 많이 자랐어요. 점점 어린이태가 나기 시작하네요.ㅋㅋㅋ
근데 애들은 왜 꼭 뭔가를 주면 양손에 쥐고 있으려는지 몰라요.

2012-07-17 오전 11:18:25

ㅋㅋ 제목만 보고 벌써 웃음이 비죽~ 저 흐뭇한 미소를 보시라~

2012-07-17 오후 1:39:08

너무 이뻐요. 왜 꼭 깨물어주고 싶다고들 그러죠. 울집 아이들 다 자라서인지 말썽을 피워도 징징거려도~~~평생효도 5살까지 다 한다고 하듯 바라보고 있노라면 입가에 미소가 가득 ^ㅇ^~~~

2012-07-17 오후 4:52:25

족발은 요렇게 뼈다귀 뜯어먹는 맛인디, 요넘이 족발맛을 아는구만요^^~

2012-07-17 오후 9:42:33

앗~ 징징거린다고 하니 동족을 만난 것 처럼 반가워 지네요~^^
진짜 요맘때가 그럴때 인가봐요.
저희 캉쌤주니어도 고기라면 환장을 해서 족발도 잘 먹더라고요.
뭐든 참새처럼 입 쩍쩍 벌려서 잘 먹는 모습 보면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워요~^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