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해 맑은 표정으로 하루 하루 자라고 있는 손탄스키의 예쁜 손에서

때아닌 발냄새가 나고 있어요.ㅠㅠ

그 이유는 제가 손싸개가 아닌 양말을 손에 신켜놔서 그런거 같아요.

아기 용품도 최대한 긴축정책으로 마련하다 보니 캉쌤주니어때 쓰던 것을 대부분 물려쓰고 있거든요.

그런데 손싸개는 어디로 사라졌는지 보이지 않는 거에요.

손싸개를 사자니 너무 아까워서 손싸개는 임신기간중에 몇개 만들었어요.

손싸개를 넉넉하게 만들어 놨어야 했는데 많이 만들지 않다보니 모자르더라고요.

그래서 차선책으로 양말을 손에다 씌워놨거든요.

그랬더니 그 이유 때문인지 손에서 발 냄새가 나요.ㅠㅠ

손탄스키가 요즘 자꾸 손을 입에 가지고 가는데 아무래도 손싸개 보다는

양말이 흡수율이 떨어지다보니 냄새가 더 심하게 나는 것 같아요.

지금와서 손싸개를 더 만들수도 없고 당분간은 손에서 발냄새 나는 것을 감수해야 할텐데

귀염둥이 손에서 꼬리 꼬리한 냄새가 나니 살짝 미안해 지네요.

냄새는 참을 수 있는데 설마 손에 무좀까지 생기는 건 아니겠죠?^^;;;

미안하다 엄마가 좀 게으르다~~홍홍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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