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명:김포외국어고등학교(김포외고)

새벽 4시에 일어나서 마지막으로 문제를 한 번 풀어보고 학원으로 갔어요.

저희 학원에서 6시까지 오라고 하더라구요;;

가는 길에 국어 문법 공부 좀 하다가 잠만 잤어요;;

7시 30분 경 김포외고 도착~~

 

고사장에 들어가니 저 외에 3명밖에 없어서 마음 놓고 공부 할 수 있었어요^^

시험 시작 몇 분 전에 오는 것보다 오히려 마음도 정리가 되고 일찍 가는게 더 좋은 것 같네요.

 

일교시 언어 시작.

아아아아아아.... 엄청나게 어려웠어요~ㅠㅠ

평소에 언어 공부를 하면서 지문을 약 200개가 넘도록 봐왔다고 자부하는데!!

아는 지문이 딱 4개 나왔어요..ㅠ

그리고 김포외고는 속담 같은 거 잘 나온다고 해서 속담 열심히 외웠는데 하나도 안 나오고..

겨우겨우 30문제를 푸니까 바로 종 쳐서 검토도 못 했어요.

정말.. EBS수능 교재보다 더 어려웠던 거 같아요.

 

이교시 영어 독해 시작.

최상위 독해나 고교반배치 고사 같은 걸 주로 복습했는데 그거보다 훨씬 쉬었어요.

한 Super test나 특목고 실전 정도?

예상외로 쉬워서 30문제를 25분 정도에 끝내고 1~2번 정도 더 검토해서 꽤 여유있게 풀었어요.

 

삼교시 영어 듣기 시작.

발음도 또박또박 천천히 읽어주고 음질도 되게 좋았는데 밖에서 해군들이 교통지도 하면서

호루라기 부는 소리가 창문을 닫았는데도 불구하고 들려오더군요..;;

뭐 저야 음질 안 좋게 하는 데에 익숙해져서 아무 문제도 없이 풀었지만 다른 수험생들은 그렇지가 못한 듯 했어요.

아, 문제는 주로 낚는 문제가 많았답니다.

단순하게 생각하면 이게 답인데 잘 생각하면 전혀 다른 것인 경우가 꽤 많았어요..ㅠㅠ

그리고~~ not mention 과 not true의 미묘한 차이를 알아야 푸는 문제가 꽤 많았어요.

30문제중 한 5문제 정도?? 여기서 틀린 사람들 꽤 많았어요.

10분 마킹시간이 따로 주어지는 동안 그 문제 고민하다가 결국 마킹 못했다고 운 얘도 봤어요;;

 

 

평소에 저희 학원 선생님이 힘들게 특훈시킬때는 막 되게 싫어했는데 여기서 빛을 톡톡히 봤네요.


하하하 선생님의 말씀 잘 듣자구요~ ㅋㅋ

김포 합격하신 분들 모두 친하게 지내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