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6학년 딸아이...5학년 2학기부터 수학에 관심이 있어 와이즈만영재교육원에 들어갔습니다. 어렸을때부터 영재원,선행위주로 공부를 해왔던 아이들과 같이 공부하게되어 잘 따라갈수있을지 걱정이 앞섰지만 진짜 공부는 5학년때부터다라는 학원의 설득(?)으로 발을 들였습니다.

일단 1년을 지나본 지금 곧잘 따라가는 것 같아 요즘 아이 교육에 대한 걱정과 생각들로 머리가 너무 아프네요...수학,과학은 6학년 졸업까지 중학교 과정을 다 공부하는 커리큘럼으로 지금까지 잘 따라가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와이즈만 학원은 영재고와 과학고를 목표로 공부를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과학고에 관심을 가졌고 딸아이도 수학도 좋아하지만 과학, 특히 생명과학 쪽으로 너무너무 재미있어 합니다.

학원에서 상담을 해도 충분히 과학고 갈수있는 능력과 실력을 가지고 있다며 자꾸 높은 꿈을 갖게하네요...

요즘 초등학교는 시험이 없기때문에 진짜 울 아이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잘 모르겠고 전적으로 학원에 말만 믿고 헛된 꿈을 꾸는건 아닌지 무서운 생각도 드네요...

딸아이는 수학, 과학 공부가 너무 재밌고 좋아서 토요일, 일요일도 없이 학원에서 살다시피하지만 국어,역사 쪽으로 정말 관심조차 없어서 참담할 정도네요...나머지 과목은 중학교가서 열심히 하면 된다고 큰소리 치는 딸이이...교육비도 많이드는 것도 많 이드는거지만 밤10시까지 학원에서 공부하고 돌아오는 초등생을 보면 과연 내가 잘하는 짓인가라는 생각도 들고... 과연 이렇게 하는게 잘하는 짓일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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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da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