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을 컴퓨터로 비유해도 된다면

386급,  586급이 있다고 가정하죠

( 앞으로 제 글이 단지 인간을 기계에 비유한 것에 대하여 먼저 사과드립니다. 저는  인간의 사랑, 우정을 재능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재능은 올바른 인간성위에 있어야 된다는 것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586을 만들어 두면 386에 비하여 대단히(!) 뛰어난 능력을 발휘합니다.

어떤 자녀는 586이고 어떤 자녀는 386일 수 있습니다. 같은 급이라도 버전이 다를 수 있습니다.

 어린 자녀를 키울때 

1. 부모가  아이들에게 책 재미있게, 많이 읽어주기

1. 한자를 부수부터 그림처럼 가르치기

1. 영어 어원을 그림처럼 바꾸어 가르치기

가 586 두뇌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해 왔습니다. 또 그렇게 해 보았습니다.

그 결과

학문에는 왕도는 없지만 능력을 개발하는 지름길은 있음을 보았습니다.(아직 그리 자랑할 만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잘하고 있습니다. 초등때 한자 1급, 전국 대회 영어, 독서논술  대상, 텝스 915, 토플 115 ..  그렇다고 이런 것이 꼭 인간이 추구해야할 목적은 아니라고 봅니다.)

어린 자녀를 두신 분은 한번 고려해 보세요.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봅니다.

 위의 글에 덧 붙여 몇가지 더 써보려 합니다.

애들을 키우면서 누구나 자기의 아이들이 훌륭하게 크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이런 기초는 애가 어릴 때부터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태교부터 하면 좋겠지요(사실 저는 태교는 못했던  사람이네요...). 우리 부부는 애들에게 2-3세 부터 한글 카드랑 놀이 카드를 보여주며 놀았습니다. 친구들이나 심지어 부모님들께서도 너무 어린애 "잡는다"고 하였습니다. 대여섯 살부터 영어 테이프를 듣고 영어 동화책을 읽고 암송했는데  애가 아주 잘 했습니다. 물론 한글 책도 엄마가 목이 아프도록 읽어주었습니다. 아마 몇 천권은 되지 않나 싶네요. 두세번씩 읽었으니까 만 권은 돌파하지 않았나 합니다. 물론 짧은 동화책까지 권수에 넣어서 그렇다는 것이죠...

가끔 친구들이 우리를 보고

"내 아이들은 행복하고 착하게 기르지 너처럼 애 잡지는 않겠어"

라고도 했습니다.  어린애가 너무 잘하는 게 많으니까 애를 족쳐서 만든 것으로 잘못 보았나 봅니다.

다소 그런 면이 없지는 않았겠지만

우리 부부는 오히려 우리 애들을 더 즐겁게 재미있게 키웠다고 생각합니다.

 애들이 책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우리 애들 소원은 지금도 책 읽는 시간을 더 많이 가지는 것이 소원이랍니다.

애들이 뭘 잘하면 강제로 시켰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렇지는 않답니다.

이 글 보시는 부모님 중에서도 자녀들 성적이나 능력이 뛰어난 부모님들은 공감하시겠죠?

절대 똑똑한 자녀가  강제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말입니다.

어릴 때부터 늘 책을 함께 재미있게 읽고

재미있게 놀아주고,

많은 여행 다니고,

칭찬하고

못하는 것은 사랑으로 언젠가는 고쳐질 거라 믿고 눈 감아 주고....

그런 속에서 만들어진 거죠.

(책 열심히 읽어주면 애들 잡을까봐  것이 겁나서(?) 애들 데리고 저녁 시간 텔레비젼 함께 시청하는 데 대부분 시간을 보내서는 그렇게 되지는 않을 거라 생갓합니다. 사실  많은 부모들이 그렇게 하시다가 애들이 잘 못 되면 후회 하시는 걸 많이 보았습니다.)

하여튼 이글 보시는 어린 자녀 두신 부모님은 텔레비젼 코드 뽑으시고(일주일에 두세번 어린이프로 보여 주세요) 책 읽어 주세요.

하루에 한 키 정도 쌓아놓고 같이 보세요. 단 재미있게 보세요. 그거 여덟살까지는 하세요. 13살까지하면 더 좋지요. 잘 때도 꼭 책 읽어 주시고요.

그런 부모의 끊임없는 노력 속에서 애들이 능력을 키우고

인격을 키우는 거겠죠.

하여튼

자녀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학원도 보내고 유치원도 보내는 것도 해야하지만

그 보다는 더 중요한 것이 있는데

"어릴때부터 계속 재미있게 흥미있게 책을 많이 읽어주는 것이죠. "

그럼 공부하라 안해도 저들이 더 하려고 안달해요. 책이 얼마나 재미있는지 아니까요.

꼭 하세요.

자녀를 훌륭하게 키우고 싶은 부모님들은 꼭 하세요.

이렇게 하지 않고 자녀 잘 된 경우는 참 드물거라 생각합니다.

다음 두번째  이야기입니다.

애들이 7-8살 되면 한자를 재미있게 가르쳐야 해요. 책을 많이 본 애들은 한자를 너무 잘 받아들여요.국어 선생님인 엄마보다 애들이 더 빠르더군요.

한자는 그림으로 출발한 거니까 부수부터 그림으로 가르쳐야 해요.

최근 무슨 무슨 한자 교재가 다 그렇게 돼어 있어서 좋아요. 'ㅈ ㅇ 한자' 등이 있죠. 또 교재 책 중에는 "꼬불꼬불한자" 같은 것을 보면 부수에 대한 그림이 잘 나와 있어요. 

" 한자의 부수는 그림으로 모두 익힌다"

이것도 그림 그려가면서 부모랑 같이 하면 좋아요.  부수를 그림으로 다 익히면 그 때부터 한자 본격적으로 하면 됩니다.

요즘 교재는 한자가 만들어진 내력이 글자마다 자세하게 나와 있어요. 그걸 익혀야 해요.

日 자가 해라는 것을 알려 주듯이

龍 자가 용의 모양이라는 것은 기본이겠죠? 

 騷(시끄러울 소) 자가 왜 '시끄러울 소'인지 아세요.깍지 낀 손 叉(깍지낄차) 안에 벼룩(蟲)이 뛰듯이  말(馬)이 뛰어되니 시끄럽기 그지 없다는 뜻이라지요.

한자를 이렇게  익혀주면 애들이 얼마나 잘 받아들이는지 정말 놀랍지요. 저는 알아도 금방 잊지만 애들은 다 잘 기억하더군요.

큰애는 초등 5학년 겨울에 일급 한자에 합격했지요.

(울산 최초로 일급 딴 애라고  한국어문회에 질문 올려서 답변 받기도 했죠....제 자랑이 좀 들어가는 것 같기도 하여 죄송합니다.  그러나 애들이 아주 잘 따라해서 일반 사람이 보기엔 신기한 능력(?)을 가진 것처럼 보이는  일도 이렇게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고, 이 글 보시는 부모님들도 해 보시라고 올리는 글입니다.)

둘째는 초등 6학년에 2급(일급은 아쉽게 2점차로 떨어지긴 했어도 딴 거나 마찬가지라고 보고 있죠...)

한자 1-2 급을 초등때 따 두면 중학교 공부는 아주 쉽게 해요.

큰애는 중학교 3년내내 교과서는 학원서도 안 배우고

예습은 한 번도 안하고 학교가고( 죄송합니다. 이게 잘 한 일인지 모르지만...)

복습도 한번도 안하고

학교시험은 딱 2주전부터만 공부하고 시험쳤죠.

그래도 늘 전교 일등(초등, 중학교에서는)

올백도 두세번(주로 중간 고사)

영어대회든 글짓기든 나가면 상 받고...

I.E.T 대회에는 전국 대상 1번, 금상도 한번

글 짓기 전국 최우수도 받고..

수학은 좀 못해서  그저  울산 금상정도 받고 했죠.

이런 이야기를 하는  제 뜻은

서두에 말씀드렸던

인간의 능력을

386 컴퓨터

586 컴퓨터에 비유하였던 것을

말씀드리고 싶은 겁니다.

즉  책을 많이 읽어주고

한자를  익히고 나면

그런 능력이 생긴다는 것이죠.

(절대 학교 공부 등한히 하라는 의도는 아니니 이해해 주세요. 그렇게 조금해도 잘 따라 간다는 뜻이니까요.)

다음에 세번째로 영어 얘기해야 되겠군요.

영어 동화책을 쉬운 거 부터 많이 많이 재미있게 어랄때부터 읽어주세요.(제발 텔레비젼 보시지 말고, 드라마 기다리지 마시고).

애들이 8-10세 정도 되거든 어원을 가르치세요. 그림을 그려서 가르쳐야 해요. 인간의 상상력은 그림 그리는 것이라고 저는 생각해요.

eye  눈이죠. 코 양쪽에 달린 눈그림을 그리세요. 요즘 기초 교재들이 거의 그림 옆에 글짜 있으니까 더 좋죠.

기초적인 단어는 그렇게 익히세요. 학원에서는 안 해 주니까 부모님이 해야 해요.

그 다음에는 능률 출판사의 1316 어원편 사서 보세요. 이 책 공부하면서 어원을 보면서 그림을 그려야하는 게 중요해요. manu 는 소이니까 그 철자로 손 그림을 그려야 해요. 상상하는 대로 그려 넣으세요. 요즘 어떤 텔레비젼 프로에 그런 거 나오기도 하더군요. 제가 오래 전에 쓴 방법을  가지고요.

sonata는 좋은소리란 뜻이니까 노래부르는 가수를 그리세요. 중요한 것은 철자를 가지고 그림을 그리는 거예요.

그렇게  1316 어원편 떼시거든 고교용 어원편 떼세요.

그 나이에 너무 어렵지 않냐구요?

그림을 재미있게 그리는데 뭐가 어렵지요?

그냥 재미있지요.

그 다음에는 토익, 토플용 어원 책(주로 성인용 교재)을 사서 그렇게 떼 주세요. 여기까지 6학년 정도에 끝내시면 좋아요. 물론 중학교 가서도, 고등학교 가서 해도 되죠. 하지만 빠른  게 좀 낫겠지요.

우리 애들은 33000 어원편 시리즈 중에 하나까지 뗐죠.

그 다음에 토플 학원 보내면 좋아요.

우리 큰애는  초 6말쯤에  영어 토플 학원 보냈어요. 중 1때 100점 정도, 중 2때 115점 하고 그만 다녔어요,

텝스는 병행해서 중 2때 했는데 915점 받았고요. (영어 내신은 4학기 모두 일 등급 받았습니다.)

결론은

많이 시킨다고 잘하는 게 아니죠.

 아이의 능력을 586에 맞추세요.

제발 학원 뺑뺑 돌리지 마시고

위에 언급한 거 해 보세요. 그렇게 하고 학원 보내세요. 아니면 그렇게 하시면서 학원을 병용하세요.

좋은 결과 있을 거예요.

뭐 이제 기초 배운 거 가지고 이렇게 많이 늘어놔서 송구하기 그지 없습니다.

 그러나 이 글 보시는 어린 자녀 두신 분들 많은 도움되기를 바랍니다.

2011년 2월 2일에 추가로 썼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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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omi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