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전부터  왜이리도 여유가 없는지~그동안 인사도 못드렸네요. 다들 안녕하시죠? 저는 지난 19일 ktx를 타고 1일 코스로 서울 나들이를 했답니다. 창의력대회 본선을 올해도 여전히 대청중학교에서 하더라구요. 서울 계신 분 왕부럽!!!왕복 차비만 대략 20만원 ㅎㄷㄷ,아들한테 그냥 안가면 안될까 했더니 혼자라도 갔다 오겠다고 고집을 벅벅 부리는 통에 추석 귀성객처럼 다녀왔어요. 일욜 하루 후딱 날리공...서울 도착하니 비가 좌악 오더군요.우산 하나만 사서 둘이 쓰기로 했는데 완전 후회,아들 키가 183인데 키도 키지만 연애 경험이 없는 탓인가 효심이 불량한 탓인가, 아님 비가 얄궂게 내린 탓인가. 서로 비맞는다고 아웅거리고말았죠.

 1시 30분까지 입실하랬는데 도곡역 3번 출구로 나오니 10분 전,공원쪽으로 걸어가볼까 하다가 비도 부담 마침 택시가 오기에 타고는 목적지를 말했더니 요리조리로 갔다 조리요리로 갔다~~~공원 뒷길 진입 실패 다시 큰 도로로 내려와 결국 아파트 사잇길 진입 시도를 했지만 지나쳐버려서 어떤 아파트로  들어갔지만, 결국 차가 더 이상 갈 수 없어 대청초교 옆에 내려서 죽어라 뛰었죠.저절로 욕나오더라고요. 모르면 모른다 할것이지!안그럼 내 시키는대로 하던가! 네비 켜놓고도 모르는 기사님 ,촌뜨기 저보다 더 촌뜨기? 대청초교를 대청중이라 우기며 20m만 가라더군요. 2500원 주고 산 고생이었죠. 시험 마치고 공원을 지나 택시 탄 곳까지 느린 걸음으로 5분을 살짝 지나는 거리란 걸 알았어요.

 그래도 무사히 시험은 쳤고 귀가도 잘 했네요. 그래서 지금은 에피소드죠 뭐~^^

 근데 그 날 비 온 건 아무것도 아니고 그 뒤 엄청 피해가 컸다던데 다들 괜찮신거죠?

이 글을 0명이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