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본 뉴스예요.부산 모중학생이 게임 중독으로 끔직한 일을 저지르고 자살을 했다네요.

 한동안 눈물만 흘리며 멍하니 모니터만 보았어요.

 어디부터 잘못된 것일까요?

 예고 없이 생을 되돌려버린 두 사람, 비록 누군지는 모르지만 이런 일 없는 저 세상에서 다음 생을

 사시길 기원합니다.

 지난 금요일 과학고 자기주도형학습 전형 최종 결과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제 아들이 맘의 상처를

 받았을 때 저도 잠시 울적했지만 이런 기분과는 달랐죠.바로 일주일 전 면접관의 방문을 받고도 밝았던

 녀석의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도 컸지만 그래도 살아가는 과정일 뿐이잖아요.먼지 만큼 아주 작은 것에

 불과한......

 스홀의 모든 님들, 우리들이라도 살아 볼만한 세상을 위한 마음으로 하루 하루를 보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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