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견된 문제겠지만 자기주도 학습 정도를 테스트 한다는 것은 여러 곳에서 문제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사교육을 철저히  배제하기 위해서라는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한 5분정도의 짧은 면접으로 얼마나 정확히 옥석을 가려낼지 의문입니다.

아시겠지만 요즘 면접에 대비해 컨설팅을 해주는 업체도 있다지요. 자기소개서 그럴듯하게 쓸 수 있도록 지도해주고, 실전과 같이 면접 대비하고....

결국은 컨설팅업자들로부터 잘 만든 대본 건네받고, 그럴싸하게 연기해 입학사정관 감동시키면 되는 것 아닌가요. 입학시험은 아무리 시대가 바뀌어도 교과 실력을 우선해야 합니다. 교육정책이 갈피를 못잡고 한번은 이랬다 또한번은 저랬다, 이러니 학부모와 학생들은 갈피를 못잡고, 결국 사교육이 성행하는 것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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