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에 캉쌤주니어 1이 착한 며느리와 사위 만들기 프로젝트를 하고 있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착한 며느리와 사위 만들기 프로젝트!!(글 보러가기)

요즘 들어 가정의 평화를 위한 프로젝트를 또 시작했네요.

이름하야 온 식구 모여자기 프로젝트에요.

동생 생기고 나서 모유수유 하다보니 새벽에 계속 일어나야 해서

온 식구가 함께 잠자리에 들기가 힘들었거든요.

잠자리에 들을 때 캉쌤은 손탄스키를 재우고

저는 떼쟁스키를 재우느라 함께 잘 수가 없었죠.

그런데 가족이 떨어져 자는 것을 볼 수가 없었는지

떼쟁스키가 동생이 울거나 말거나 무조건 모두 누우라고 명령을 하더라고요.

캉쌤이 우는 동생을 데리고 일어나니까 절대로 안된다고 떼쟁 떼쟁 해서

결국 온 식구가 다 함께 누웠어요.ㅠㅠ

계속 안 자고 버티다가 온 식구가 바닥에 등을 대고 누우니까

동생이 우는 소리에도 불구하고 잠이 들더라고요.

아마도 동생 태어나고 어쩔 수 없이 각방을 쓰는 엄마, 아빠를 위해

한방에서 자라고 그랬나 봅니다~^^;;

떼쟁스키가 떼쟁 떼쟁 하면서도 각종 프로젝트를 많이 진행해 주네요.

부디 진정한 가정의 평화를 위해 떼쟁도 빨리 멈췄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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