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는 수학과 함께 기초과목으로서 자리를 굳혀왔지만, 사실 입시영어는 단기간 (약 6개월)에 끝낼 수 있다. 물론 어학이기 때문에 지적능력이 어느정도 성숙되어야 하기 때문에, 초등학생의 경우는 조금 어려울 수 있다. 남들이 모두 쓰는 평범한 영어공부 방법으로 특별한 성공을 이루려면 특별한 노력이나 지능이 필요하다. 하지만 특별한 영어공부 방법이라면 평범한 지능과 노력으로 비범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이제부터 그 원리와 방법을 간단히 소개하도록 하겠다.
원리 :
1. 어휘력은 영어능력과 비례한다 : 수능필수 (초, 중, 고) 약 3500 단어와 수능심화 3500 단어를 합쳐서 총 7000 단어 정도면 서울대생들의 어휘력을 갖출 수 있다. 참고로 하버드 대학생들은 이만개 이상의 어휘력을 가지고 있다. 앨빈토플러와 같은 최고지성들은 육칠만 단어를 사용하며, 제삼의 물결이나 부의미래 같은 책에서 쓰인다. 이들보다 더 많은 단어를 아는 사람들은 중국본토에서 외국사람을 한번도 만난적이 없이 혼자서 영어공부를 2~3년 하고 GRE (박사입학시험) 영어 만점을 받고 미국 유학을 오는 사람들로서, 십만단어 이상을 외운다는 사실을 개인적으로 확인 한 내용이다.
2. 암기비법 : 단어 암기를 목표로 하는 수 많은 단어장, 장치, 앱, 컴퓨터 소프트웨어들이 나와 있지만, 암기하는 뇌의 원리는 반복과 관심이다. 하지만 한 단어를 스무번 반복해서 말하고 써도 한번 입력한 것과 같다. 반면에 새 친구의 이름은 두세번만 들어도 외워진다. 단어도 새 친구의 이름처럼 외워야 한다. 입력과 기억 사이에 망각이 반드시 반복되어야 하며, 근본적으로 단어를 친구처럼 관심을 가지고 보아야 한다. 이러한 방법을 구체화 시키면 아이큐 백 정도면 보통 한시간에 50~100단어를 외울 수 있고, 하루 종일 500~1000단어까지 외울 수 있다. 개인적으로 나는 Vocabulary 22000을 일주일, 33000을 두주 동안 세번씩 반복해서 외웠다. 네번은 불가능했는데, 이유는 더이상 모르는 단어가 없었기 때문이다. 구체적인 단어암기 방법도 곧 자세히 소개하도록 하겠다.
3. 독해의 양과 질 : 한달정도 단어를 외우고 나면, 아무리 내공이 강한 학생도 암기하는데 질리게 된다. 그 때쯤이면, 독해를 시작해야 한다. 이 때 영자신문처럼 내용이 흥미있고, 생활속에 들어오는 영어를 해야 질리지 않고 계속할 수 있다. 재미있는 책을 읽고, 관심있는 기사를 영어로 보게 되면, 놀면서 공부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고, 영어가 생활로 들어오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반면에 도대체 무슨 말인지 알수없는 어려운 독해를 도형문제 풀듯이 주어, 동사, 삽입구 및 형용사/부사구를 잘라내 가면서 분석하며 독해하는 공부도 필요하다.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구문들을 분석하고나면, 일반 문장들이 아주 쉽게 이해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독해를 하면서 암기한 단어들이 생명을 받아 살아난다는 점이 중요하다.
4. 속독 방법 : 위에서 지적한 바와 같이 정독이 필요하지만, 다독과 속독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 기술은 의미단위로 직접 손가락으로 짚어가면서 읽는 것이다. 손가락을 짚어가면서 읽게되면, 중간 중간 다른 생각하다가 읽던 곳을 잊어버리는 현상이 크게 줄고, 단어를 한개씩 읽던 습관에서, 의미단위로 여러단어를 끊어서 읽는 훈련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
5. 문법은 자투리 시간을 활용 : 학교에서 학원에서 가르쳐 주는 문법을 따라 가기만 하면된다. 이미 풍부한 어휘력과 독해능력을 갖추는데 3~6개월이면 충분하기 때문에, 이후에는 영어수업이 쉽고 문법도 재미있게 느끼게 된다.
마지막으로 영어공부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extra + ordinary = extraordinary, 번역하면, 평범을 비범으로 만드는 것은 작은 extra라는 점이다. 7천단어를 외우면 서울대를 가지만, 그 반을 외우면 죽도 밥도 안된다는 사실이다. 특별한 성공을 위해서 필요한 추가적인 노력은 생각보다 그렇게 크지 않다. 다만, 특별한 노력과 재능이 없다면, 암기법이나 속독법등 특별한 방법이 필요하며, 구체적인 방법을 곧 자세히 설명해서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자료를 올리도록 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