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세계의 도전에 어머니들께서는 많이 불안해 하실겁니다.

하지만 `스터디홀릭`처럼 정보를 교환할곳도 있고 요즘은 예전에 비해 많이 좋아졌습니다.

이곳에서 다른분들의 고민과, 갈등, 해결방법을 공유하면 해결점을 빨리 찾을수도 있고,

`나만 그런 것이 아니구나`하는 생각에 위로와 동질감도 느낄수 있으니까요.

어찌하다보니 `스홀`예찬이 되었지만 정말 훌륭한 곳입니다^^ 

 저는 요즘 청소년들의 시작이 모두 공부로 이어져 있어서 어쩜 그것이 당연하지만 우리

애들을 생각하면 많이 서글퍼집니다.

아이들과 부모님의 갈등이나 대립에서도 `공부`라는 단어만 빼면 `우리아이처럼 건강하고,

친구 좋아하고, 사회성좋고, 착한아이고, 성격까지 좋다`라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런데, 부모인 우리는 그것은 기본이고 거기에다 `공부`까지 잘했으면 하는 바람 때문에

문제가 시작되는 것입니다.

한국이라는 사회가 공부를 배제 할수 있는 곳은 절대 아닙니다.

저는 그것이 너무나 서글픕니다.

한참 커가면서 겪는 미지의 세계는 본인들한테도 어떤 부분은 힘들고 감당이 안될정도의

문제로 다가 옵니다.

‘아 어떻게 하지’ 하는 문제에 부딪혔을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부모님’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부모하면 잔소리꾼, 나를 들들 볶는 사람 이런 생각이 아이들에게 떠올라 부모하면 안도,

안심, 버팀목 보다는 귀찮은 존재로 벌써 본인에게 결정 짓고 아무 해결책도 낼수 없는

또래 친구들과의 수다로 그치게 됩니다.

 ‘나는 우리아이를 왜 사랑하는가?’ 한번 돌아 보셨으면 합니다.

공부를 잘했기 때문에 사랑하고, 못했기 때문에 미워 해야 할 존재는 절대로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세상이 좋아져서 아이들의 공부에 대한 부담감도 줄어 들면서 그들 세대에 느끼고 만끽해야

할 낭만과, 즐거움과, 행복을 알면서 ‘정말 세상은 살기 좋구나’ 하는 시절이 빨리 오기를 바랍니다.

한 엄마의 넋두리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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