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저녁까지 쉼없이 눈이 내리는 날, 꼭 데이트를 해야할것 같은 날이었지만 아이를 위한 마음으로 김영일컨설팅 사무실로 향했습니다. 

도착이 늦어서 간담회 진행을 약간(?) 훼방을 놓은듯한 미안함을 뒤로 하고 앞에 앉아서 열심히 소장님의 의견을 들었습니다. 또한 뒤이어 이어진 뒷풀이에서는 조소장님과 같은 테이블에 앉는 영광도 얻었구요.. 각자 아이들의 특성에 맞는 조언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 모든 자리를 마련해주신 조소장님과 캉샘과 중등스터디의 회장님께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이번 자리를 통해 제가 가장 크게 느낀 것은 '부모인 우리가 아이들의 무엇을 위하여 살아 가고 있나' 라는 것입니다. 소장님께서 미래의 직업에 대하여 이야기하시고, 우리현재의 직업과 우리아이들이 살아갈 미래의 직업에는 많은 차이가 있을거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각 대학들의 특성화 학과에 대한 소개도 해 주셨구요.. 우리 아이들이 꼭 1등이 아니더라도 자신의 특성과 관심, 재능에 맞추어 잘 살아갈 수 있도록 진로지도를 잘 해준다면 아이들이 즐겁게 공부해나가고 자신들의 삶을 개척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 이 세상은 넓고 우리 아이들이 해 나갈 수 있는 일들은 무궁무진한것 같습니다. 부모의 시야에서는 굉장히 작은 사회를 아이들에게 제공해주겠지만 부모가 스스로 시야를 넓혀나가면서 자녀들에게 넓은 사회를 제공해줄 수 있다면 그것이 아이들을 위한 부모의 역할이 아닌가 싶습니다. 부모가 좀 더 많은 것을 알고, 더 많은 것을 공부하면서 자녀들을 이끌어 나간다면 서로가 서로에게 좋은 관계로 발전해 나갈 수 있을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런 생각을 갖게 해 주신 조소장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항상 공부하고 노력하는 부모가 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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