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악동 고1덕분에 스터디홀릭 차단되어 (스터디홀릭이 엄마의 친구인 것을 알고) 그동안 들어오고 싶어도 못들어왔네요.

어제 자진 자수와 함께 풀어져 오랫만에 들어 왔어요.

저는 인터넷뱅킹프로그램과 충돌되어 그런 줄 알았거든요.

전에 수리업체에 원격조정으로 유상수리비까지 낸 후 고친적이 있는지라. 

전에 아이가 취업대비 컴퓨터학원에 조금 다녔던 것이 그냥 놀고 온 것은 아니네 하고 씁쓸한 위로를 해봅니다.

아무튼 그동안 알려드리고 싶었던 것 정리합니다.

□ 황당한 주민등록 무단 전입신고

    - 작년말 부터 집에 거주한 적도 없는 사람의 우편물이 계속 저희 집으로 배달되어, 주소오류인줄 알고 반송 시키는데 국민연금, 건강보험, 강남구청, 고속도로 범칙금 등 다양한 발송물들이 너무 많아 이상한 생각이 들어 혹시나 싶어 확인차 동사무소에 갔어요→ 제 주민등록증 제출하고, 열람신청서 냈더니 글쎄, 누가 버젓이 전입신고를 해 놓았더군요.(동사무소에 하소연하니 전입신고시 계약서 제시가 필수가 아니라는 대답만.)  → 동사무소 직원과 시간약속해 우리집 방문하게 해 그런사람 살지 않는다는 것  확인시키고 또 말소 신청하고.

그 사람은 인터넷으로 위장 전입신고 한 30대로 우스운 것은 그 사람에게 아무런 책임을 묻는 법적인 장치가 없다는 것에 황당해 했네요. (건강보험 해지되면 그것 갱신하는데 10만원만 내면 된다네요.)

그동안 잔뜩 쌓이는 우편물 반송해야하고, 동사무소에 확인 및 약속 정하고 300원 열람료 까지 물고.

당한 사람만 황당하더군요. 자기네 집 살면서 방어자세로 주민등록 열람까지 해야 한다니.

□ 영화 국제시장 관람

   - 시간되시면 아이와 국제시장 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해요.

      현대사를 사실적으로 압축해 놓아 아이들에게 굳이 그 시대의 평범한 삶들을 설명할 필요없이 그들이 우리나라의 어려웠던 상황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게하여 좋았습니다.

고1, 고2아이와 각각 갔었는데

메마른 고1아이 영화후기가 "겸손해 진다"고 하더군요.

고2아이는 자기와는 먼나라 얘기듣는 듯 했고요.

□ 인터넷 수능강의 (다음에라도 참고하세요!)

  - 예를 들어 스카이 에듀 보니까 1월26일까지 고3은 28만원에 1년간 전과목을 들을 수 있는 것을 신청접수했었어요.(서울소재 대입 합격시 전액 환불 등) 즉 일타선생님 있는 인터넷 수능 사이트가 1월 특정일 안에 신청시 특전이 있는 것이 꽤 많더군요. 여러분께 정말 알리고 싶었지만, 접속 안되는 컴퓨터만 안타까와 했었어요 혹시라도 모르니 인터넷 강의 사이트 가끔 들어가보세요.

또 생각나는 것 있으면 글 올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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