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24zu1pbt3kw77yk.hwp

교육부에서 5월 4일 오후 4시에 발표한 [유․초‧중‧고‧특수학교 등교수업 방안]을 발표했어요.

그런데 내용을 보니 학교 운영 방안이 아니라 교육부가 면피하기 위한 보도자료 같아 보여요.

보도자료 내용이 학부모랑 교사가 원해서 등교 개학 한다는 느낌이거든요. 보도자료 첫 시작부터 설문조사 결과로 시작하고, 보도자료의 절반을 설문조사 자료로 채우고 있어요.

보도자료에는 학부모의 67.7%가 생활 방역 전환 후 1주 이내부터 2주 후까지를 원한다고 나오는데 이게 사실인가 궁금합니다. 저나 제 주위분들을 보면 아직 등교개학은 시기상조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설문조사 결과는 정반대로 나와서요. 

4월 29~30일 동안 리얼미터에서 학부모 2000명에게 전화설문 조사한 결과라는데 설문조사를 누구한테 한 것인지, 설문 문항을 왜곡하지는 않았는지 의문이 듭니다. 제대로 된 설문조사라면 1번 문항에 [등교 개학을 원하시나요?]부터 들어가고, 원한다는 사람들에 한해서 언제 등교 개학하기를 원하는지 물어봐야 할텐데 등교 개학을 기정사실로 정해놓고 언제부터 등교하기를 원하냐는 식으로 유도하고 있거든요.

교육부에서 등교 개학을 추진하고 싶은데 등교 개학 했다가 문제가 생기면 역풍을 맞을 수 있으니 면피할 명분부터 만들기 바빠보입니다.

(다운로드 실패 시 PC버젼에서 확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