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령인구가 급감하면서 6월 모의평가가 신청자수가 작년보다 엄청나게 줄어들었어요. 이번 6월 모평 신청자수가 48만 3,286명으로 작년보다 무려 5만6897명이 줄었거든요. 비율로 보면 전년도 대비 10.5%나 감소했지요.

최근 몇 년간 고3 학생수가 매년 5만 명 정도씩 줄어들어서 올해 수능은 응시자수가 역대 최초로 50만 명 이하로 낮아질 수 있다는 예측까지 나오고 있어요.

수능 수험표가 있으면 할인해주는 곳이 워낙 많아서 할인쿠폰 사듯 수능 신청하는 아이들이 있어서 수능 신청자수는 50만 명이 넘을 수 있지만 실제 응시 인원이 그 이하일 가능성도 높아 보입니다.

올해는 코로나 때문에 대입 준비가 상당히 힘들어졌지만 학생수가 큰 폭으로 줄어서 실제로 대학 가는 건 작년보다 훨씬 수월해지겠네요. 경쟁률이나 커트라인이 하락하는 대학이 많이 나올 거예요. 지방 사립대 중에는 정원을 못채우는 대학도 많을 테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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