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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부모 아빠의 비애!
LV1 헤이유
2009-10-16 오후 6:39:19 | 조회 : 597
밤 늦은 11시 일을 마치고 오면 어김없이 나를 기다리는 아이가 있습니다.
초등학교 5학년이 되도록 공부하라고 한적이 없지만 밤늦게까지 숙제가 많다는 핑계로 아빠가 퇴근할때 까지 기다리고 있습니다.
일찍자지 않으면 혼낸다고 해도, 숙제를 하지 않아도 되니 아빠를 기다리지 말고 일찍자라고 해도 아이는 할머니가 잠든 옆에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외교관이 꿈이라는 아이.... 하지만 그 꿈에 난 아무런 도움을 줄 수 없습니다. 엄청난 사교육비와 들어간다해도 높은 수업료를 감당해 낼 수 있는지.... 하지만 진짜 서글픈 것은 이나라의 교육제도가 조삼모사, 여반장 식으로 바뀌는 한 과연 어떤 희생을 무릎쓴다 한들 아이의 꿈을 이루어 줄 수 있는지 확신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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