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6 즉 예비 중등 엄마예요.

저희가 이사와 전학을 반복하면서 매우 불안정한 생활을 했고

이젠 아이들 생각해서 수원 정자동에 안착을 한 상태입니다.

 

지역정보에 어둡고 발품을 팔아도 솔직히 상담과는 별개로

아이가 다니다보면 학원의 신뢰가 깨지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아쉽게도 근 1년을 학원을 이런저런 이유로 옮기게 되었습니다.

 

일단, 우리 아이 경우 1-1쎈 중간정도 나갔구요.

6-2는 학원에서도 설명은 없이 테스트만 주1회 했어요.

 

기말고사기간이라 집에서 단원평가 쳐보니 참으로 기가 막히네요.

겉넓이 구하는 곳에서 연산 포함 오답이 제법 많더라구요.

 

학원에서 풀어온 문제집은 아주 평이한 수준으로만 풀었더군요.

 

우리 아인 수학을 잘 하는듯도 하고 아니면  그 반대일수도 있겠다 싶은 요즘이라

참으로 혼란스럽거든요.

 

일단, 학교는 서논술형 평가인데 수학은 단원평가 및 시험에서 거의 최상의 점수를 받아왔어요.

초등 내내... 하지만, 경시나 심화 위주의 시험이 아닌듯 하구요.

지금 학교는 초등이지만 서술형 100%로 출제되니 사실 수학백이 한명도 나오지 않는 경우도

있었어요. 75점 정도가 학년 평균이었구요. 우리 아인 그래도 여태 95점 이하는 없었어요.

이런 아이한테 매번 기초,실력 정도만 풀게 했으니 아인 학원이나 학교나 너무

안일하게 공부를 한듯 해요.

구몬은 중3마무리 단계를 하고 있고 선행은 쎈1-1숙제, 개념원리 1-2 초반부 하구요.

주 1시간 반 3회씩 나가며 그 중 한번은 진도없이 현행 테스트구요.

정말 숙제가 한번가면 2~4장이 답니다.

반에 6명 정원인데 반은 따라오고 반은 차이가 제법 나고 불성실한 모습을 보이구요.

 

지금 겨울학기 앞두고 학원을 다시 생각할려고 합니다.

 

저 같은 경우 소수학원이든 대형학원이든 정말 알 통로가 없어요.

학원 상담만으론 보석을 찾기가 너무 힘들구요.

 

우리 아이 경우 대형학원의 체계적인 관리가 낫지 않을까 싶은데

선행도 안되고 심화도 안되고 아마도 최하반을 생각하고 들어가야할꺼 같구요.

 

수학은 영어와 달리 진도부분이라 레벨업이 되는지도 궁금합니다.

 

아이 스스로도 지금 학원 반 분위기가 안좋다고 해요.

나머지 아이들은 원장샘이랑 오래한 아이들이라 먼저 분반할꺼 같진 않구요.

 

솔직히 이 학원에 다니면서 실력이 는것보다 분위기에 휩쓸려 늘슨해진 경향이 더 많은것 같아요.

 

우리 아인 열심히 하지 않지만 성적은 좋아서 제법 공부를 하는 아이로 친구들이 알고 있구요.

엄마인 전 불성실하고 나태한 아이 모습에 요즘 많이 지친 상태예요.

 

이런 아이에게 대형학원 갔다 적응을 할수 있는지도 의문이고,,

요즘 너무 맘이 무겁습니다.

 

중요하다면 중요한 싯점인데 대형학원(김샘이나 힘수학)생각해요.

 

아님, 좀더 관리되는 소수학원을 수소문 할까요....

 

두서없는 장문의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2013-11-25 오전 10:31:17

예비 중1이면, 조금이라도 빨리, 아이가 경쟁할 수 있는 곳으로 옮기시는 게 맞다... (이하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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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29 오후 5:28:40

저도 사실 초등학교 때 그랬어요..ㅜ 그냥 학원 다녔는데 중학교 올라와서 보니까 ... (이하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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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27 오후 2:58: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