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창원에 거주하는 중3 학생 맘입니다.

제 아이는 영어에 관심이 많고 또 좋아하는 편입니다. 학교에서 주최하는 경시대회는 거의 도맡아 상을 받고, 또 도 교육청 주관 행사나 영재원 등의 대회에서도 수상경력이 많은 편입니다.

지난 텝스시험에서는 700점대 후반을 받았습니다.

영어도 2학년1학기때 수행평가 실수로 인한 3등급을 제외하고는 1, 1등급이구요.

3등급 때문에 김해외고는 어려울 것 같아 경남외고를 목표로 공부중입니다.

그런데, 수학점수때문에... 문의드립니다.

국어, 사회, 역사 등 다른 과목은 수, 우 정도의 점수를 유지하는 데, 유독 수학만은 시험에 약합니다.

평소에 학원에서 보는 모의테스트에서는 문제가 없는데 학교 시험만 보면 5-60점대입니다.

이런 실력으로 과연 외고에 진학하는게 문제가 없을까요?

본인은 간절히 외고진학을 희망하지만, 이런 수학실력으로 과연 진학한다해도 그저 다른 학생들 위해 바닥에서 점수를 깔아주는 것 밖에 되지 않을까 싶어서... 걱정입니다.

이곳 경남지역은 학업성취도가 전국적으로 하위권에 속한다는 것도 고민의 대상이긴 합니다만,

수학점수가 현저하게 낮은 지금, 차라리 일반고에 진학하면 영어에서 만큼은 경쟁력이 있지않을까.....부모입장에서 고민이 많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