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초6입니다.
음.. 초6주제에 외고간다는 목표부터세운다고 코웃음칠수도 있습니다만은..
저는 정말 외고를 가고싶습니다.
영어는 그냥 남보다 앞서가는 순서? 정도구요.
아..자랑하나하자면, 한국말을 전혀 모른는 영어선생님과 한국아내 부부가 동네에 사셔서
외국인께 그룹과외를 받거든요..그래서 가끔 생활속에서 영어가 툭 튀어나옵니다.
그외에 윤선생을 하고있고, 영어학습책을 도서실에서 빌려보고있는정도입니다..
일찍이 서점에 가서 중1과정 수학과 중1과목 국영수외의 과목 총정리 노트샀구요.
중1과정 영어책도 사서 보고있습니다.
시험범위 가까워지지않을때 점심시간에서 당근 꾸준히 풀고있구요.
반에서 '공부잘하는애'를 딱 꼽으라면 반중 5명에서 꼽히는 정도입니다.
아빠는 고려대에 감사원이시고.. 엄마는 이화여대 보건소근무중이라서..
엄청나게 제가 할 수 있는 자부심은 넘쳐납니다.
누가 저 무시하면 할수있다고 당당히 말하구요.
어쩔때는 정말 싸가지없어 보일지몰라도 제 자신에있어선 늘 당당합니다.




그런데너무막연합니다




전 한번하면 잘할수있고 또 하는 성격이라서 자신감,자부심은 있지만.
책에서 읽고 코웃음치던 일이 일어나버렸습니다.,. '도대체 뭘하지?'라는 생각이 듭니다.
학교다녀와서 남은시간으로 학원숙제를 한뒤 틈틈히 초6과 중1과정을 배우고..
점심시간에는 문제집꾸준히풀고.. 요앞 서전에서 엄마가아닌
제가 스스로가서 제돈으로 문제집고르고 사고..
심지어 엄마보다 제가 공부관련 사이트를 더 잘알아요..
어쨌든 집에와서는 윤선생을 우선 끝마치구요..(1~2시간소요)
1~2시간동안 중1공부나 초6공부를 그냥 마음가는데로 합니다..
총 2~4시간 공부를 하지요.. 그런데.. 어린마음에
에이~뭐괜찮겠지하면서 일주일에 이틀혹은사흘 다 안하고맙니다..ㅠㅠㅠㅠ
이러고 갈수있을까요 외고?ㅠ



뭘 어디부터 시작해야할지.. 어떤식으로 공부해서
외고준비하는게 낳을런지.. 제 자존심에 상위권에서놀아야겠거든요..
말그대로 죽어라 365공부하는 그런 언니오빠들의 정체(?)가궁금합니다..
새벽3시까지 학원숙제및 공부로 책상붙들어매는 언니오빠들의 정체(?)도요..ㅠㅠ
뭐가뭔지.. 지금 혼란한 제 머릿속을 뻥! 시원하게 정리해주실분 조원부탁해요..ㅠ
꼭 수원외고 가고싶거등요..ㅠ;


2008-11-05 오후 3:2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