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답답하고 안따깝고 도대체 어떻게 해야될지 고민만하다가

글을 올립니다

우리 아이는 고1 여자아이입니다

중학교때 전교10등안에 드는 나름 좀 날리다가 지역중 최고 명문 일반고로 진학하였습니다

그런데...1학기 시험결과 내신이  국어 4등급, 영어 3등급, 수학 5등급, 한국사 1등급, 사회 1등급, 과학쪽은 6등급 이렇게 나왔구요,, 모의고사도 위와 비슷했습니다

자신감 상실 및 충격으로 쉽진않았지만 원래 자기주도학습이 잘되어있는 편이여서 다시금 마음 잡고 죽어라 하루 4~5시간 도 못자고 공부를 했습니다

하지만 2학기 중간고사 결과는 한국사등은 1등급씩 하락하고  국,영,수 위와 비슷하고, 과학은 7등급으로 더 떨어졌습니다

지금은 아이도 넘 힘들어 합니다

원래 내신형이고 성실하게 수행평가 거의 만점받고 그런 타입인데 이 학교 해도해도 안될것같다고 몸도 마음도 체력도 바닥나서 정말 동네 일반고로 전학가고싶다는 말을 종종합니다

부모 욕심에 지역 명문고로 입학시키고 나름 뿌듯하고 갈수록 나아지겠지 잘해내겠지 응원하고 격려하고있는데...

갈수록 시름시름 앓고 힘들어하는 아이보며, 정말 동네 일반고로 전학을 시키는게 맞는건지 정말 진지하게 고민을 해봅니다

하지만 정말 신중해야될 문제이고 전학가서 적응 더 못하면 거기서 느끼는 좌절과 자괴감..걱정도되고 첫아이고 주변에 어디 물어볼곳도없고해서 ...

진심어린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