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단장 만드는 법 (0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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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영어 단어장 만드는 법에 대한 글을 연재한다.

영어를 배우려면 단어를 알아야 하는데 

그 때마다 사전을 뒤져 뜻 몇 개 외웠다고

그 단어를 알고 있는 것처럼 하면 아주 잘 못이다.

그럼 어떤 단어장을 만들어야 하고 

왜 그렇게 만드는지 이유를 알고 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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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이 글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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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영어는 국제 공용어가 되었다.

영어가 되면 세상을 보는 안목이 달라져 인생이 달라진다.

그래서 초등학교부터 열심히 배우게 하고 있다.

그런데 몇 가지 꼭 알고 배우는 게 좋다고 봐서 이 글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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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외국어)와 한국말(모국어)는 배우는 길이 다르다.

외국어는 글 배우고 말 배운다.

모국어는 말 배우고 글 배운다.

첫 영어는 선생이 칠판에 a b c를 써 놓고 읽으면서

학생들에게 따라 읽고 그대로 보고 쓰게 한다. ==> 글공부

다음은 그림 밑에 영어 단어를 써놓고 따라 읽게 한다. ==> 말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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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초등 6년이 되면 다음과 같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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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 초등영어 6학년 lesson 12에

http://www.teachinglab.co.kr/portal/portal/resources/study/daekyo_web/book.html?g=6&l=12 을 열고 예를 들어 175 쪽을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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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안하고 답하는 말을 해 봅시다.”

그리고 “대본”에는 아래와 같이 있다.

== 다음 글을 보게 하면서 녹음으로 따라 읽게 한다. ==

minjun: would you like to play the piano?

피아노를 연주해 주시겠어요?

mr. choe: sure, i’d love to.

그럼, 그러고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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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어떻게 배워야 잘 들리는지 한 단어만 예를 들어보겠다.

piano는 발성법(음을 내는 법)을 알지 못하면 [피아노]로 알아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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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단어를 바르게 읽으려면 다음을 먼저 알아야 한다.

1) 단어 piano를 ==> pi.an.o 로 음절구분을 해야 한다.

2) 단어의 음절구분을 발음부호에 옮긴다. /piǽnou/ ==> /pi.ǽn.ou/

3) 발음부호 옆에 한글 토를 달아 본다.(학습의 편의상 한글 토를 단다.)

pi.an.o =>/pi.ǽn.ou/[피.애^안 ́.오우] =>강세에 힘을 주면 [피.애^안 ́.오우]

4) 영어는 한국말과는 그 소리(음)를 내는 방식(입 모양)이 다르다.

이걸 발성법(發聲法)이라고 하며

/æ/는 듣기에 따라 [애] 또는 [아]로 들리나 어느 것도 아니다.

발음부호를 배우지 않은 선생들은 듣기만으로 익힌 음으로 학생들을 가르친다.

해서 선생에 따라 발음이 다를 수도 있다.

이렇게 배운 학생들은 당연히 정확히 못 알아들어 [애]나 [아]로 알게 된다.

이 음은 [애]도 [아]닌 둘이 합쳐진 것 같은 음이다.

둘 다 비슷하면서 어는 것이라고 할 수 없는 한국말엔 없는 표현이다. .

해서 이 책은 학습의 편의상 [애^아]로 한글 토를 달아 일정한 음을 익히게 한다.

(발음부호 옆에 왜 한글 토를 달면 뭐가 좋은 지 설명은 뒤에 있다.)

또한 단어를 제대로 읽으려면 음절과 강세 등 영어 발음의 기초를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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